얼짱 여대생 킥복싱 파이터로 변신
얼짱 여대생 킥복싱 파이터로 변신
  • 임명진
  • 승인 2012.10.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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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정유린씨, 입문 1년만에 데뷔전
킥복싱계에 입문한 지 채 1년여 만에 프로무대 데뷔를 목전에 두고 있는 얼짱 여대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한국국제대 유아특수교육과 3학년에 재학중인 정유린(21)씨.

유린씨는 오는 12월1일 진주에서 열리는 제3회 KOF(KING OF FIGHTER)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유린씨는 지난 해 7월 킥복싱에 입문해 경력 1년의 신참 여전사이지만 대학 홍보도우미 ‘예그리나’에서 활동할 정도로 미모를 갖춘 재원이다.

그녀의 킥복싱 입문은 2, 3년 전부터 불기시작한 젊은 여성들의 스포츠 다이어트 붐이 작용했다. 친한 친구와 같이 다이어트 목적으로 체육관을 찾은 유린씨는 복싱과 킥복싱을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스포츠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그런 그녀가 운동 시작 1년여 만에 여전사로 거듭난 데는 그녀 자신도 놀라 정도였다. 얼마 하다가 말겠거니 여겼던 부모님의 반대로 한동안은 몰래 체육관을 찾았다.

“원래 스포츠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열심히 땀흘리고, 그만큼 실력이 늘어가고, 그런게 너무 재밌는 거에요. 하다보니 더 잘하고 싶고, 열심히 할수록 목표가 더 높아지는 것 같아요.”

킥복싱 입문이후 실력이 급성장했다. 예전같으면 장난도 치던 대학 친구들도 여전사로 변모한 유린씨에게 함부로 접근(?)하지 못한다고

이성필 청무체육관 관장은 “아담한 체격의 얼짱 파이터라고 소문이 나면서 인기가 많다. 운동센스가 특출나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노력을 정말 많이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유린씨는 “프로데뷔를 하기에는 솔직히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도 들지만 체육관의 이름을 걸고 나가는 만큼 주변의 기대에 부응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글=임명진기자·사진=오태인기자
 

얼짱 파이터 정유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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