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서부경남 항공산업 메카로 육성"
문재인 후보 "서부경남 항공산업 메카로 육성"
  • 임명진
  • 승인 2012.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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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방신문협의회 대선후보 릴레이 인터뷰
전국지방신문협의회가 대선을 앞두고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낙후된 서부경남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 도시권을 국가항공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서부경남의 주요 현안 중 하나인 항공우주산업단지 조성문제에 대한 질의에서 “당선된다면 항공산업분야 전국 최대 집적지인 사천, 진주 항공우주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항공부품, 소재 산업단지 조성과 항공부품 연구개발체계 구축, 소형 항공기 콤플렉스 조성 등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통해 항공우주산업을 21세기 국가 핵심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최대 집적지로서의 입지우위를 활용한 ‘경남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로 조기 지정해 오는 2020년에는 항공우주산업 G7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문 후보는 또 ‘남부내륙철도의 건설을 앞당길 의향이 있는지’에 관한 질의에서는 “현재 고시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진주~서울을 연결하는 철도망은 ‘김천~합천~의령~진주~거제’ 구간으로 확정되어 있고, 공사 시기도 2016년 이후로 계획되어 있지만 공사 시기는 2014년 이전 건설안으로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경남도민의 생각과 경남도의 중장기 발전에 부합한다면 지금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에서 제기하고 있는 구간변경도 새로운 시각으로 검토해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남도민의 합의”라고 말했다.

밀양 송전탑 건설 마찰 등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원전중심의 과소비형 에너지 정책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 후보는 “도시의 만족을 위해 지역을 희생하고 서민의 세금으로 대기업의 전기요금을 충당하는 정책을 바꾸겠다”면서 “탈원전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지역주의 정치구도 타파를 위해 기초지역 의원의 정당공천은 폐지되어야 한다”면서 “다만 여성의 기초의회 진출확대를 위해 전체 정원의 20% 정도는 정당 투표를 통한 여성 비례대표 몫으로 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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