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떨어진 환절기, 가축 살펴라
기온 뚝 떨어진 환절기, 가축 살펴라
  • 정원경
  • 승인 2012.1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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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한우사육농가 지원 강화
기온변화가 큰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기온은 점차 내려가 일교차에 따른 가축 호흡기 질병이 우려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어느 정도 자란 송아지는 물론 갓 낳은 송아지에 대한 환절기 및 겨울철 사양관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우와 젖소사육농가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겨울철 가축사양관리 과정에서 대부분의 농가가 보온에만 치중함으로써 축사의 환기불량과 방역소홀에 따른 호흡기 질환, 설사병 등 각종 전염성 질병의 발생이 우려된다고 들고, 동절기 축사 보온을 겸한 방역활동을 꼼꼼히 챙겨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11월이 되면 기온은 더 떨어져 갈수록 추워질 것으로 예상돼 모든 가축의 겨울철 사양관리가 중요해 지고 있다. 특히 송아지의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가 추워지면 주로 바이러스 및 세균성 호흡기 질병과 소화기계통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송아지에게 위험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설사병과 호흡기 질병은 생후 1개월 이내의 어린송아지에 발병할 경우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축사 청결상태가 불량하거나 부적합한 젖먹이기 및 사료급여에 의해 발생률이 높아지며, 초유를 늦게 먹였거나 영양이 부족한 송아지에서는 발병률이 더욱 높아지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생후 2주 내외의 송아지에 전염병이 발병할 경우 폐사율은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사전 방역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한우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호흡기와 소화기질병 예방백신을 접종케 해 가축의 면역능력을 높여 줄 것과 만약 설사증세를 보이는 송아지가 발견되면, 즉시 격리 수용토록 한 후 해당지역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기관의 전문수의사 진단을 받아 처방토록 당부했다. 정원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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