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해소 3개 시·도 뭉쳤다
청년실업 해소 3개 시·도 뭉쳤다
  • 이홍구
  • 승인 2012.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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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울산 오늘 동남권 산학관 협약식
경남·부산·울산이 전국 최초로 동남권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청년실업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1일 오전 부산 벡스코 2층 회의실에서 경남ㆍ부산ㆍ울산 3개 시ㆍ도가 동남권 청년취업 지원 산ㆍ학ㆍ관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경남·부산·울산은 청년실업과 역외유출 문제해소를 위해 지난해 9월 경·부·울 경제관계관 회의에서 공동 발전과제로 채택, 광역단위로 협력·공동 대응키로 하고 올 들어 부산고용노동청,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등 유관기관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수차례의 협의를 거쳐 이번 협약에 이르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부산·울산 3개 시·도지사를 비롯해 부산고용노동청장,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 동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장, 부산대학 등 LINC 사업 참여 11개 대학 총장, 지역 우량기업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해 전국 최초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광역단위 협력 및 공동 대응의 출발을 선언한다.

협약에서 참여기업은 우수한 지역 청년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구체성 있는 교육훈련 내용을 제안하고 LINC사업 참여대학서 시행하는 각종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 LINC사업 참여대학 및 동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은 참여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식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 및 지원하고 우수한 인재공급과 참여기업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

또 경남·부산·울산 3개 시·도,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은 동남권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산·학·관 협력사업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기업의 인력채용 애로사항 해소와 다양한 청년취업 지원정책을 공동으로 개발·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그 동안 경·부·울은 동북아 관문도시로 광역교통망·경제권 구축 등 공동번영을 위한 여러 공동사업을 추진,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지만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지역인재 역외유출 및 기업 인력난 등 지역 일자리 문제에 있어 동남권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동남권 협력과 상생발전을 한걸음 더 진척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세부적인 실천전략을 마련하고 경남·부산·울산이 서로 힘을 합쳐 노력해 나간다면 동남권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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