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올 수능 응시자 3만9424명"
경남교육청 "올 수능 응시자 3만9424명"
  • 황용인
  • 승인 2012.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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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예비소집 수험표 배부
오는 8일 치를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1주일가량 앞두고 2013학년도 도내 수능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3만 94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1일 창원·진주·통영·밀양·김해 등 시험지구별 101개 시험장소에서 도내 3만9424명이 2013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을 일제히 치른다고 밝혔다.

박태우 교육국장은 이날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대학수능 응시자는 지난해 4만930명보다 1506명(감소율 3.8%)이 줄어든 3만9424명이며, 성별로는 남자 2만896명, 여자 1만8528명이고 학력별로는 졸업예정자 3만4001명, 졸업자 4853명, 검정고시 및 기타 학력자 570명이다”고 집계해 발표했다..

시험지구별 지원자 현황으로는 창원지구가 1만5662명으로 가장 많으며 ▲김해 9543명 ▲진주 7282명 ▲통영 4004명 ▲밀양 1592명 등의 순이며 거창지구가 1341명으로 가장 적었다.

도교육청은 대학수능 응시자 감소 원인으로 졸업 예정자의 경우 수시모집 확대로 수능 응시자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전문대학 진학과 지방대의 최저학력기준(수능 등급)을 적용하지 않는 학과로 진학하는 학생수가 증가하면서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확대로 미진학자가 증가하는 것도 일부 요인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탐구영역별 증감에서 직업탐구 선택자가 작년에 비해 감소률이 높아진 것도 이를 방증하고 있다.

졸업자의 경우는 지난해 수시모집 전형 확대로 상향지원 합격자가 많았으며 입학사정관제 입학생 증가 등 입학 후 대학의 만족도가 높아 대학을 중도에 포기하는 소위 ‘반수생’이 감소하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태우 교육국장은 “수험생들의 안전한 시험장 이동을 위해 50인 이상 사업장 출근시각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며 “시험장 학교주변에서 특히 듣기평가 시간인 오전 8시40분~8시55분, 오후 1시10분~1시30분까지 경적소리 및 확성기 사용 자제 등 소음방지에 다같이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OMR판독기가 아닌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채점하는 방식의 답안지 작성이 바뀐 만큼 수험생들은 컴퓨터용 사인펜만을 사용해 작성할 것을 당부했다.

수험생들은 또 시험장에 갖고 올 수 없는 반입 금지물품인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사진-
경남도교육청 박태우 교육국장 브리핑
경남도교육청은 1일 올 대학수학 능력시험 응시자가 도내 3만94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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