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콩쿠르의 선택 '신케비치의 첼로'
윤이상콩쿠르의 선택 '신케비치의 첼로'
  • 강민중/허평세
  • 승인 2012.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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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음악콩쿠르 4일간의 축제 막 내려
통영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을 기념해 열린 ‘2012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올라지미르 신케비치(벨라루스)가 1위를 차지했다.

12개국 24명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 1, 2차 예선을 통과한 4명의 젊은 첼리스트들이 3일 오후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 올랐다.

베를린 예술대학에 재학 중인 올라지미르 신케비치는 슈만협주곡을 탁월하게 연주해 1위 수상과 함께 상금 3000만원을 차지했다.

그는 윤이상의 곡을 가장 잘 연주한 피아니스트에게 수여하는 ‘윤이상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

2위(상금 2000만원)는 박 안젤라 진영(여·베를린 예술대학), 알렉세이 질린(러시아·상트 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이 공동 수상했다.

박 안젤라 진영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고(故) 박성용 명예회장(통영국제음악제 이사장 역임)의 유지를 받들어 뛰어난 연주실력을 선보인 젊은 한국인 연주자에게 수여하는 ‘박성용 영재상’도 함께 받았다.

상금 1000만원의 4위는 조나단 도먼(영국·USC 손튼 음악대학)에게 돌아갔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현대 음악의 거장인 윤이상을 기리고 전세계의 재능있는 10~20대의 젊은 연주자를 발굴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됐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첼로 등 3개 부문을 돌아가며 매년 가을 통영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콩쿠르 입상자 콘서트는 4일 오후 5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통영/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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