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2012 ECRM 식재료 수출전문 상담회(ECRM Fresh & Frozen foods, Institutional foodservice, Foodservice at retail)’에 참가, 미국 현지 식재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aT는 지난 7월 ECRM International & Hispanic Food show 참가로 소스, 김, 음료 등 한국식품이 Kroger, Raleys 등 현지 주요마켓에 대거 신규 입점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현장계약도 7천달러 규모에 달했다.

ECRM(Efficient Collaborative Retail Marketing)이 세분화된 주제별로 바이어와 셀러를 연계하는 상담회로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준비된 업체의 경우 현장 계약까지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식재료 부문 상담회의 경우 한국은 올해 2회째 참가하고 있으며 대상, 샘표, 왕글로벌넷, 자연나라, 퓨어플러스, 효성코퍼레이션, 해태, Seasnax 등 12개의 업체에서 한식 냉동식품, 소스, 김, 스낵, 음료 등 미국 식재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유망품목에 대해 상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식재료 시장은 대량 수요가 보장되지만 유통채널이 우리에게 생소한 틈새시장”이라면서 “현지 유통채널별 바이어를 대상으로 직접적인 상품을 제안하는 이번 ECRM 상담회를 통해 한국의 우수 식재료가 현지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