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축제에서 오감 느끼는 축제 도약
보는 축제에서 오감 느끼는 축제 도약
  • 박성민
  • 승인 2012.11.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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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10월 축제 종합평가 보고회
진주시가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진주의 10월 축제가 진주의 역사성과 진주정신을 잘 표출하고 진주 고유의 색깔을 제대로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매년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축제인근 교통정체현상은 아직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진주시는 지난 6일 오후 3시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이창희 진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 공무원 등 90여명과 함께 ‘10월 축제 종합평가보고회’를 갖고 축제 평가와 함께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2012진주남강유등축제’, ‘제62회 개천예술제, ’2012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의 10월 축제에 대하여 문화관광과의 축제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공보관실 비롯한 26명의 부서장들과 5명의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추진성과와 문제점, 발전방안을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진주시는 자체 평가에서 진주성을 특화하고 유등을 확대하여 관람객 분산배치 및 호응도를 높였고, 적극적인 해외홍보로 내년에는 캐나다로 수출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의 경우에는 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주말에는 평일의 배 이상 늘어나 모두 280여 만명이 축제에 참여해 1400여억 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와 더불어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의 축제가 함께 열려 낮과 밤의 볼거리가 상호 보완되면서 시너지 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시는 평가했다. 이번 축제의 교통문제는 주말에는 교통 혼잡을 이루었지만 교통, 관광, 통역 등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돋보였고 ‘자가용 안타기 운동’ 이 가시적으로 성과가 나타나는 등 예년에 비해 성숙한 시민의식 제고된 축제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평가위원들로부터 규모와 내용면에서 ‘대표축제 답다’는 평가와 함께 진주성 등 축제장의 입지조건과 역사성의 발전 가능성, 보는 축제에서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축제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 지적된 문제점으로는 주말에 외부 관광객 차량이 일시에 몰려 발생되는 극심한 교통정체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는 셔틀버스를 증편, 배차간격 축소, 관광객의 효율적 분산 등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축제기간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임시주차장 활용문제에 관해서는 진주고등학교에 임시주차장을 추가 설치하고 행사장주변에 여유있는 임시주차장으로 유도 표지판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신한 변화를 시도하고 보완책을 마련, 개선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기로 다짐했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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