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후보 등록전 단일화"
문재인-안철수 "후보 등록전 단일화"
  • 김응삼
  • 승인 2012.11.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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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공동선언문 발표키로…추가회동 가능성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6일 대선 후보등록일(25∼26일) 이전에 후보 단일화를 성사하기로 합의했다.

문,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단독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7대 합의사항을 채택했다고 문 후보 측 박광온, 안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두 후보는 후보 등록 이전 단일화를 위해 함께 협의하기로 결정, 앞으로도 몇차례 추가 회동 가능성을 열어놨다.

두 후보간 합의가 성사되면 이번 대선은 사실상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 야권단일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펼쳐지게 된다.

두 후보는 단일화 추진에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만 보고 가야 하며 국민 공감과 동의가 필수적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아울러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새정치와 정치혁신이 필요하며 정치혁신의 첫걸음은 정치권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또 새정치와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두 후보의 지지자들을 크게 모아내는 국민연대가 필요하며 그 일환으로 정당혁신의 내용과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 방향 등을 담은 ‘새정치 공동선언문’을 우선적으로 발표키로 했다.

양측은 ‘새정치 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팀을 구성키로 하고 실무팀에는 팀장을 포함해 양측에서 3명씩이 참가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특히 ‘대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 ‘가치와 철학이 하나 되는 단일화’,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를 단일화 3대원칙으로 하고, 새누리당의 집권 연장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나가기로 했다.

또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서명운동을 포함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키로 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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