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한일동문 교류서한집 발간
경남과기대 한일동문 교류서한집 발간
  • 임명진
  • 승인 2012.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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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농 35회 졸업생 정상태씨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한 동문이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한일 양국 동문의 교류 역사를 담은 책을 출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7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따르면 과기대 전신인 진농 35회 졸업생인 정상태(84·사진)씨는 최근 지난 30여 년간 한일 양국간의 민간 교류 자료를 수집한 ‘개교100주년 한일 동문 교류서한집’을 발간했다.

정상태씨는 20년 전에도 멀구슬 진농한일동문 교류 10주년 서한집을 출간한 바 있다. 총 376쪽으로 구성된 이 책은 한·일 양국의 민간인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국어와 일본어로 적혀 있다.

책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를 매개로 한·일 양국간의 민간인 활동을 담고 있고 있으며, 지난 1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한집은 1980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전신인 진주농림전문대학의 신유환 학장이 “국적은 바뀌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라는 말이 도화선이 되어 한·일 우호 증진을 희망하는 양국의 졸업생 편지 글이다.

양국의 졸업생들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개교 90주년 기념 종탑 건립, 소설가 설창수, 서예가 정명수씨 문병,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고지공과대학 자매결연 체결 등 국가적으로 접근하기 힘든 민간 교류 활동에 앞장섰다.

정상태씨는“한일 민간 교류를 한지 3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일본회원들이 줄어들어 섭섭하고 쓸쓸한 마음 달랠 길 없다”며“양국의 동문들이 닦아 놓은 공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민간 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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