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생명산업입니다'
'농업은 생명산업입니다'
  • 정원경
  • 승인 2012.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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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국제농업박람회 개막…20개국 200개사 참가
국내 유일의 농업기술전문박람회인 ‘2012 진주국제농업박람회’가 7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됐다.

‘농업은 생명산업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20개국 200개사, 1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450여개에 달하는 부스에는 첨단 농기자재와 종자신기술을 비롯해 친환경 농법 등 농축산업의 미래 콘텐츠가 다양하게 전시돼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전시회로 승화됐다.

게다가 각종 컨퍼런스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맞춤형 1:1 수출상담회 등 실용적인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첨단농기계산업관, 농자재 판매관, 대학 및 영업·종자관, 해외·지자체·특산물· 농기계자재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전시관은 대학, 시험연구가 및 독농가가 함께 참여해 운영하고 있다.

전시관에서는 농업자동화시스템, 수(水)처리시스템, 유통물류시스템, 농약·비료 제조 기술 등이 농민의 시선을 끌었다.

축산물·위생 가공 처리시설, 동물용 사료 및 조제 식품, 축산 폐기물 처리 시설 전시장에도 축산농민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상대학교 축산학과 조교 정우철(34)씨는 “작년은 30만 명이 다녀 갔다는데 박람회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오신 것 같다. 이렇게 시작단계에 많은 사람들이 오니 남은 기간도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박과 축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자이언트 호박을 비롯한 세계 희귀호박 100 여종도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박람회장을 찾았다는 이민석(47·의령)씨는 “작년과 비교해 더 좋아진 것 같다. 시설과 상품, 종목들이 다양해 신기하고 보는 재미가 있다”며 “와서 시식도 해보고 체험행사도 해봤는데 아이들이랑 같이 온다면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개설된 ‘테크니컬 투어’와 ‘농업현장 체험학습’은 성공적인 농업경영의 반열에 오른 진주시 소재의 농장이나 농업기기 제조사, 농업 연구센터를 직접 방문, 일반 관람객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떠오르는 농업의 세계적 흐름을 파악하고 농민들의 수출시장 개척에 도움을 주려고 박람회를 마련했다”며 “모두 소기의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기간 야외 전시장에서 ‘제9회 진주 국화작품 전시회’, ‘토종농산물 종자박람회’, ‘제16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함께 열려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원경기자 jwk91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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