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공식 상점에서 가장 인기있는 이름은 ‘박지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프리미어리그의 각 구단 공식 상점에서 어떤 이름이 찍힌 유니폼이 제일 잘 팔리는지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박지성’은 QPR 공식 상점에서 가장 유니폼이 잘 팔리는 이름이었으며 팀 동료 아델 타랍, 지브릴 시세가 박지성의 뒤를 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다른 한국인 선수의 이름은 ‘구단별 인기 유니폼’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기성용이 뛰는 스완지시티의 상점에서는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미구엘 미추의 유니폼이 가장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성의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는 가가와 신지는 맨유 상점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은 이름인 것으로 드러났다.

　로빈 판페르시와 웨인 루니가 2·3위를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팬들은 유니폼을 살 때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이름을 가장 많이 새겼고 마리오 발로텔리, 다비드 실바가 그다음 인기 순위를 차지했다.

　리버풀 공식 상점에서는 스티븐 제라드, 루이스 수아레스, 제이미 캐러거의 순서로 팬들이 가장 많이 찾았다.

　애스턴빌라 공식 상점에서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이 전체 유니폼 판매의 70%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데일리메일 발표, 프리미어리그 각 팀별 유니폼 판매순위

팀명(가나다순)	선수(앞부터 1~3위)
노리치시티	러셀 마틴, 그랜트 홀트, 조나단 호손
뉴캐슬	요한 카바예, 파피스 뎀바 시세, 벤 아르파
레딩	파벨 포그렙냐크, 아담 르폰드르, 카라칸
리버풀	스티븐 제라드, 루이스 수아레스, 제이미 캐러거
맨체스터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 마리오 발로텔리, 다비드 실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가와 신지, 로빈 판페르시, 웨인 루니
사우스햄턴	리키 램버트, 아담 랄라나, 제이 로드리게스
선덜랜드	제임스 맥클린, 스테판 세세뇽, 세바스천 라르손
스완지시티	미추, 네이슨 다이어, 대니 그래험
스토크시티	피터 크라우치, 로베르트 후트, 라이언 셔크로스
아스널	토마스 베르마엘렌, 잭 윌셔, 알렉스 챔벌레인
아스턴빌라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70%이상 점유
에버턴	스티븐 피에나르, 마루앙 펠라이니, 니키카 옐라비치
웨스트브로미치	로멜루 루카쿠, 셰인 롱, 피터 오뎀윈지
웨스트햄	케빈 놀란, 마크 노블, 제임스 톰킨스
위건	션 말로니, 아루나 코네, 프랑코 디산토
첼시	미공개
퀸스파크레인저스	박지성, 아델 타랍, 지브릴 시세
토트넘	가레스 베일, 질피 시구르드손, 라파엘 판더바르트
풀럼	케림 프레이, 믈라덴 페트리치, 브레데 한겔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