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재정절벽' 우려 지속 전망
[증시전망]`재정절벽' 우려 지속 전망
  • 연합뉴스
  • 승인 2012.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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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주 코스피는 미국 ‘재정절벽’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상승 분위기를 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지배하는 기존의 구조가 지속되면서 재정절벽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 의회는 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추수감사절 휴회를 거친 후 26일부터 재정절벽과 관련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그전까지는 양당으로부터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될 가능성은 작다.

 또한 임기를 곧 마무리하는 의회가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가능성도 크지 않아 앞으로 합의하는 과정이 지지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의 정권교체는 핵심 후계구도가 구축됐고 정책 기조도 이미 나와있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KDB대우증권 한치환 연구원은 10일 “다음 주에도 미국 재정절벽과 관련한 논쟁으로 등락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하지만 지수가 1.900대를 밑도는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조정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유가증권시장=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종가보다 0.74% 하락한 1.904.41로 장을 마쳤다. 한 주간 외국인은 2천98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3천88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국가ㆍ지방자치단체가 4천15억원, 보험이 31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는 등 전체적으로 1천22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07%), 섬유의복(4.09%), 전기전자(1.20%) 업종은 강세를 보였고, 건설업(-5.04%), 은행(-4.03%), 운송장비(-2.58%) 등은 약세를 보였다.

 ◇ 코스닥시장= 코스닥 지수는 전주 종가보다 1.27% 오른 519.90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시장은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일부 IT 종목과 방어적 성격의 내수주가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다.

 KDB대우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매수주체가 편중돼 있기 때문에 지수의 방향성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공격적 비중확대보다는 단기 매매가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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