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가축분뇨시설 집중감사
경남도의회, 가축분뇨시설 집중감사
  • 황용인
  • 승인 2012.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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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초부터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일선 지자체에서 축산분뇨 처리시설을 신축·가동중에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 도급업체의 부도 등 문제 야기에 대해 경남도의회가 현장 감사를 펼쳤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황종원)는 12일 가축분뇨의 해양투기 금지로 인해 일선 지자체가 추진중인 가축분뇨시설 신축과정에 도급업체의 부도로 50여개의 하도급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위해 현지 감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경제환경위는 지난 7일·8일 양일간 김해·양산 지역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과 김해 첨단의생명테크노타운, 창녕군에서 유치한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등을 대상으로 현지활동을 전개했다.

경제환경위는 이날 김해 축산분뇨처리시설 감사를 통해 축산분뇨반입 수수료의 적정성과 시설 건설의 늑장 추진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특히 양산시에서 추진하는 축산분뇨공공처리시설의 경우, 공사 진척도가 85% 추진된 상황에서 도급업체인 H개발의 부도로 인해 50여개의 하도급 업체가 50여억원의 피해와 함께 도산위기에 처해 있는 것과 함께 종사자들의 연쇄 피해에 대한 대책 등을 따졌다.

황종원 경제환경위원장은 “축산분뇨처리와 자원화에 대한 문제가 전국적인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축산분뇨처리시설 감사로 바람직한 방향성을 점검한 점과 경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하나인 의생명센터, 넥센타이어 공장방문 등이 적기에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경남도와 일선 지자체의 경제환경위의 업무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현지확인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는 김해지역 첨단의생명테크노 타운과 창녕군에서 성공적으로 유치한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등에 대해서도 현장방문 등 현지 감사를 펼쳤으며 13일에는 경남테크노 파크를 대상으로 현장감사를 펼치게 된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사진-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 현지 활동 감사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지난 8일 도내 가축분뇨 처리시설 점검 등을 위한 현지 감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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