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성' 함께 키워야 바로 큰다
'창의+인성' 함께 키워야 바로 큰다
  • 황용인/임명진
  • 승인 2012.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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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미래비전 <2>창의·인성 교육-(下) 추진 과제 및 전망
경남도교육청은 올해의 경남교육 지표를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육성’에 두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도 2012년 신년사에서 “현장 중심, 소통 중심,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소질을 살리는 인재교육과 미래를 여는 창의·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의·인성 발굴 및 육성

경남교육발전 5개년계획에 따르면 경남도교육청은 2015년까지 창의·인성교육의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수립,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성, 인성 교육을 위한 수업모델 개발은 물론 적용 및 우수사례 발굴, 창의체험지도 자원지도 제작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 지원하고, 창의·인성교육 컨설팅단 및 창의적 체험활동 지역협의회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인성을 발현케 함으로써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경남도교육청은 교수·학습자료의 개발·발굴·보급을 통한 창의·인성 교육의 확대 및 내실화는 물론 학생들의 창의·인성 교육활동의 지속적인 지원도 가능해져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육성’이라는 교육지표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눔 실천과 배려심 제고 교육

경남도교육청은 인성 교육의 실천을 위한 교육기부운동도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나눔 실천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 제고는 학교 교육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생 주변의 ‘나눔과 배려 사회분위기’조성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은 E-나누미(경남교육기부지원센터)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E-나누미는 교육기부 참여기관 섭외 및 협력체제를 유지함으로써 기관 및 개인기부자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교육기부와 나눔의 문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학생들의 나눔 실천과 배려심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예절 ▲자율 ▲양성평등의식 ▲봉사 등 바른 인성의 정립이 절대적이다. 먼저 예절 인성 확립을 위해 실천중심의 기본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교시설을 이용한 전통예절교육, 식사예절 등 밥상머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 규칙과 약속을 지키는 심성 고취와 인권 친화적 인성 함양을 위해서는 학생 중심의 자치활동 활성화와 자율생활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이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는 성(性) 역할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하는 양성평등교육을 강화해 양성평등한 학교문화도 조성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학교의 의도적 계획하에 자발적 또는 비자발적으로 1학교 1복지시설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시설에서의 봉사 및 체험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참여와 나눔으로 정체성 확립과 지역공동체 의식을 제고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봉사동아리 조직·운영, 가족봉사단 운영, 봉사활동 연수 및 홍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실험·탐구력 강화

경남교육은 창의성 있는 영재의 발굴 육성을 통해 경남 나아가, 국가적, 국제적 ‘인재’ 양성을 지향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과학교육 선도·연구학교를 운영 강화하는 한편 ▲과학실험 보조원 및 인턴교사 배치 ▲다양한 과학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교육의 활성화 지원과 여건 조성에 나서고 있다. 또 과학교실 운영과 학교안과 밖의 과학교육 연계 강화, 우수학생 심화과학반과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 과학적 탐구력을 신장시켜 과학인재를 육성하는 계획을 수립, 추진중에 있다.

그리고 재능이 뛰어난 창의적 영재 조기발굴을 위해서 영재교육 대상자를 확대하고, 교수·학습자료 개발 및 보급, 영재교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행사 추진, 영재교육 담당교원의 지도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경남도교육청은 차별화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적인 일등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발명영재 조기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발명영재학급 신설 및 지원 확대, 발명교육 담당교원 직무 연수, 발명영재교육 선발도구 및 교수·학습자료 개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게다가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심성 순화와 환경의 중요성 인식 증진을 위해 녹색환경교육 여건 조성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교육, 친환경 생태학습을 전개하는 등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교육은 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키고 있다.

◇나라사랑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북한과의 관계는 물론 한일, 한미, 한중 관계 등 국제적 갈등이 잦아지고 있어 통일·안보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은 ‘우리국토와 역사 바로알기’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우리역사와 우리국토 바로알기 교육을 비롯해 계기교육 강화를 통한 나라사랑 실천교육 등 올바른 역사 및 지리 교육관 확립에 나서고 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된 올바른 역사교육과 함께 ‘나라사랑 실천’ 역사(지리)교육 현장체험 등 역사(지리) 교육으로 애국심 고취와 민족의식을 강화해 동북아 역사의 재인식을 통한 화해와 신뢰의 공동체를 구축하는 한편 영토수호의지를 고취시키는데 경남교육이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학교교육과정에서 통일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 통일·안보 현장 견학, 통일교육 연구 및 시범학교 운영과 담당자 직무연수, 통일교육 인정도서 구입·보급 등을 통한 통일·안보교육을 내실화해 국가관·안보관 정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문화예술·체육 교육 통한 인성 함양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 K-Pop이 세계속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금 문화예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계발해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 향상과 학생중심의 문화예술행사를 통한 전인교육 실현하기 위한 문화예술·체육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술강사지원사업을 비롯해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와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예술·체육교육 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오지학교에 전교생들이 참여하는 학생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노래하는 학교 활성화 등 예술·체육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고 있다. 그리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해 중등학예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중심이 된 다양한 학교 축제 등을 시행하는 등 예술성과 창의성, 인성을 겸비한 전인(全人)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피폐해진 심성과 인성 제고를 위해 입시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지식정보형 인재 육성

21세기는 지식정보화시대이다. 이에 발맞춰 경남도교육청은 지식정보형 인재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즉 창의적 정보화 마인드를 가진 IT인재 발굴 및 육성을 교육지표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은 컴퓨터 꿈나무 발굴은 물론 경남정보올림피아드를 개최하고, 한국올림피아드에도 적극 참여함으로써 지식정보화시대에 맞는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각종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황용인·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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