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경남일보 아이사랑사진공모전에서 가족들과의 평온한 한때를 담은 류정남씨의 ‘여유로운 오후’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엄마가 포즈를 잡고 있는 오누이의 모습을 촬영하는 장면을 재치있게 담아낸 김인숙씨의 ‘엄마 예쁘게 직어주세요’, 큰 물통에서 물놀이를 하는 세 아이들의 즐거운 표정을 담은 김영화씨의 ‘신나는 물놀이!’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우수상은 이용문씨의 ‘봄나들이2’, 황용옥씨의 ‘오빠에게’, 정주선씨의 ‘우리가족 모델만들기’가 수상했다.

김창수 심사위원장은 “대상작 류정남씨의 ‘여유로운 오후’는 막내를 비롯한 세 자매의 순수한 웃음과 엄마의 환한 웃음이 진정한 가족사랑의 소중함과 행복을 화면 가득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줬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어 “수상여부를 떠나 내년에는 자녀들과 소중한 시간을 가지면서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저출산의 심각성을 알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모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35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2차심사를 거쳐 최종 56점이 입상했다. 시상식은 12월1일 오전 10시 경남일보 3층 강당에서 열린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수상자 명단

▲대상=류정남‘여유로운 오후’

▲최우수=김인숙‘엄마 예쁘게 찍어주세요’, 김영화‘신나는 물놀이!’

▲우수=이용문‘봄나들이2’, 황용옥‘오빠에게’, 정주선‘우리가족 모델만들기’

▲특선=김현옥, 임봉근, 황성원, 이영주, 홍종우, 윤미선, 정용호, 정지은, 정용호, 유영해

▲입선=정태호, 정재민, 강경훈, 안이환, 김종철, 김종철, 배금엽, 김혜란, 황경원, 최은숙, 이유진, 조융기, 옥혜영, 강원길, 옥혜영, 백승재, 이은환, 문원주, 한태수, 장진영, 김인숙, 박지숙, 박건태, 이윤자, 박정열, 류정남, 신승희, 최보감, 권인혁, 박건태, 최은숙, 김선관, 조준형, 김정호, 김은미, 정순자, 장희연, 이수진, 심효은, 한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