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16㎡ 증가…보건서비스 질 제고 기대
낡고 공간이 좁아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진주시보건소가 내달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14일 시에 따르면 진주시 인사동 3-18번지에 위치한 현 보건소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414㎡ 규모로 지난 1989년에 신축됐다. 그러나 건물이 낡고 협소해 독감예방 접종을 받을 때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가 하면 직원들 또한 좁은 공간에서 보건 업무를 보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현 보건소 건물을 9억9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2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내년 4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로 그동안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용하던 일부 면적과 지난 10월 이전한 한울센터 공간을 편입해 총 716㎡의 면적이 늘어나게 된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현재의 보건소가 시민의 접근성이 좋은 점을 최대한 활용해 공간을 극대화 하고 부족한 면적을 보완하고 보건소의 이미지와 기능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업무공간을 조성, 보다 질높은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난 면적에는 시민건강증진 시설공간과 환자들의 대기공간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게 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보다 질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보건소와 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가 대부분 고령자임을 감안하여 마감재 및 실내 내부를 이용자 중심의 재질로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면적확충에도 불구하고 고령화 등으로 보건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의 면적 확충으로 시민 불편이 어느 정도 해소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이다.
시민 강모(50·진주시 초전동)씨는 “면적이 늘어 보건서비스 질이 좋아질 것으로 보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청소년수련관 등으로의 이전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길 보건행정과장은 “충분하진 않지만 이 면적이면 내년부터 독감예방 받기 위해 길가에서 장사진을 이루지 않고, 실내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데다 사무 공간 확충으로 보건서비스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보건소 리모델링 공사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되므로 공사를 빨리 진행하여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보건소는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 등이 노후화돼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며 수차례 신축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창희 시장 부임 이후 이전 신축 부지가 맹지로서 부적합하다며 신축사업 재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신축이전 대신 리모델링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14일 시에 따르면 진주시 인사동 3-18번지에 위치한 현 보건소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414㎡ 규모로 지난 1989년에 신축됐다. 그러나 건물이 낡고 협소해 독감예방 접종을 받을 때면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가 하면 직원들 또한 좁은 공간에서 보건 업무를 보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현 보건소 건물을 9억9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2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내년 4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로 그동안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용하던 일부 면적과 지난 10월 이전한 한울센터 공간을 편입해 총 716㎡의 면적이 늘어나게 된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현재의 보건소가 시민의 접근성이 좋은 점을 최대한 활용해 공간을 극대화 하고 부족한 면적을 보완하고 보건소의 이미지와 기능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업무공간을 조성, 보다 질높은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난 면적에는 시민건강증진 시설공간과 환자들의 대기공간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게 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보다 질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한 보건소와 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가 대부분 고령자임을 감안하여 마감재 및 실내 내부를 이용자 중심의 재질로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민 강모(50·진주시 초전동)씨는 “면적이 늘어 보건서비스 질이 좋아질 것으로 보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청소년수련관 등으로의 이전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원길 보건행정과장은 “충분하진 않지만 이 면적이면 내년부터 독감예방 받기 위해 길가에서 장사진을 이루지 않고, 실내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데다 사무 공간 확충으로 보건서비스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보건소 리모델링 공사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되므로 공사를 빨리 진행하여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보건소는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 등이 노후화돼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며 수차례 신축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창희 시장 부임 이후 이전 신축 부지가 맹지로서 부적합하다며 신축사업 재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신축이전 대신 리모델링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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