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합천사무소(이하 농관원, 소장 안금상)는 15일 합천군 합천읍 영창리 486번지에 새 청사를 마련해 하창환 군수, 강경윤 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유관기관·단체 및 지역대표, 농업인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합천농관원 구 청사(합천읍 합천리677-3)는 1979년 준공돼 지금까지 사용하여 왔으나 최근 증가하는 업무 확대에 따라 사무공간이 협소하고 건물이 노후화해지면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고 동시에 많은 민원을 처리하거나 민원인 접근에 많은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신청사는 대지면적 3650㎡에 건축면적 669.9㎡, 주차장 1500㎡, 콘크리트조 지상2층 규모로 농업인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설립되었으며, 1층에는 사무실 수사실 감정실 직원 숙소 1동이, 2층에는 회의실 소장실 직원 숙소 2동 등이 있다. 특히 그동안 많은 애로를 겪었던 주차장과 회의실은 친환경농업인과 소비자를 비롯한 명예감시원 그리고 원산지교육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창범 농관원장은 “ 국민과 함께하는 농관원은 농축산물 및 음식점 원산지표시 단속, 맞춤형농정 실천을 위한 농업경영체 등록, 하·추곡 공공비축매입검사 등 다양한 업무에 최선을 다하여 세계일류 농식품 관리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지겠다” 고 밝혔다. 합천/김상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