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도라지, 대만 수출길 오른다
장생도라지, 대만 수출길 오른다
  • 박철홍
  • 승인 2012.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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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협약식 오늘 개최…연간 100만달러 규모
▲15일 오후 진주시를 방문한 남양그룹 샤오떵포 총재에게 고영진 경남도 교육감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오태인기자
㈜장생도라지(대표이사 이영춘)는 16일 오전 진주시청에서 대만의 남양그룹과 연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대만의 남양그룹은 1972년 설립돼 70여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대기업으로 2만여 명의 종업원을 둔 대만 굴지의 수입 전문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수출계약은 지난 4월 경남도와 진주시가 지원한 한·대만 교류협력 활동에서 남양그룹 관계자가 장생도라지 생산 제품에 관심을 보이면서 시작됐다. 이후 이영춘 대표이사가 직접 영업에 나서 6개월 동안 남양그룹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해 이 같은 성과를 일궈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해 이영춘 대표이사, 대만의 남양그룹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장생도라지는 일본, 미국 등지에 연 3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지속하고 있으며, 수출 거래선을 대상으로 방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6년 이후 1200여 명이 방문연수에 참가해 장생도라지 재배단지를 견학했다.

이영춘 대표이사는 “향후 남양그룹과의 거래가 활성화되면 남양그룹 임직원들이 진주에서 연수를 받도록 추진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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