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산외면 승마장 허가 주민 반발
밀양시 산외면 승마장 허가 주민 반발
  • 양철우
  • 승인 2012.11.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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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주민 50여 명은 16일 오전 밀양시청 정문에서 ‘마을 주변 승마장 허가를 취소하라’며 집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밀양시가 승마장 허가 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허가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고 일방적인 허가를 했다”고 주장 했다. 이어 “승마장 인근 농지에 대형물류센터가 들어선다”며 “이 지역의 환경과 입지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승인한 승마장 사업은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요구 사항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주 A모씨는 “수년전부터 밀양시민의 건강을 위해 승마장 건립을 추진해 왔다”며 “현 부지가 나름대로의 조건에 적당한 것으로 판단해 제반서류를 갖춰 승마장 허가신청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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