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13 행복창원 프로젝트' 뭘 담았나?
창원시 '2013 행복창원 프로젝트' 뭘 담았나?
  • 이은수
  • 승인 2012.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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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역점시책 6대 전략과제·30개 실천과제 담아
창원시는 내년도 시정운영방향과 역점시책을 담은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인 ‘2013 행복창원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서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행복창원 프로젝트’는 ‘경제 활력’과 ‘민생 안정’을 시정의 선결과제로 정해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에 대한 도전과 변화에 대한 현명한 응전으로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실천의지가 담겨있다는 것이 창원시의 설명이다.

‘2013 행복창원 프로젝트’는 ▲모두가 든든한 활력경제 ▲당당히 누리는 최강복지 ▲내일이 설레는 지속성장 ▲더불어 만드는 녹색환경 ▲가치를 높이는 생활문화 ▲시민이 중심인 민본시정 등의 6대 전략과제와 30개 주요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모두가 든든한 활력경제’= ‘희망온돌 경제플랜’을 가동하여 지역경제를 지탱해 온 양대 축인 수출과 내수에 성장의 온기를 전달하는 위기대응 新경제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수출은 증대시키고 내수는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의 든든한 기둥인 창원국가산업단지와 마산자유무역지역, 진해경제자유구역은 고도화하고, 중소기업은 장수명가(長壽名家) 육성과 함께 해외지사화 사업을 추진해 창원의 경제영토를 넓힌다.

그리고 지난 2년 6개월간 행정력을 집주하여 창출한 2만 8359개의 일자리는 청년취업뉴딜 5대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매월 12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2014년 상반기까지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당당히 누리는 최강복지’= ‘희망 사다리 프로젝트’를 가동하여 주거안정→ 학업→ 진학→ 취업으로 계층을 이동할 수 있는 강력한 순환 고리를 만들어 양극화를 해소하고, 창원형 어린이집 육성, 어린이집 전문주치의제 등 보육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뱅크를 운영하고 장애인의 각 가정에 주택 내부 화장실 개조와 개인별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재단은 최대한 일정을 서둘러 설립해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내일이 설레는 지속성장’= 2015년까지 창원~부산간 민간투자사업, 국도 5호선 등 광역도로망을 조기 개설하고 도시 내외곽 시가화 공간 확충, 누림타운, 친환경 주거단지 등 미래사회에 대비한 새로운 개념의 복합주거공간이 조성된다.

내년 2월에는 창원도시개발공사를 설립해 지역발전사업 추진에 탄력을 더하고,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와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제정해 기존 낙후지역이 신발전 지역으로 재창조된다. 첨단산업 기반을 견고히 다지기 위해 창원연구개발 특구 지정과 함께 로봇랜드와 연계한 로봇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만드는 녹색환경’= 환경수도 프로젝트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평가하는 선진형 시스템으로 전환된 패러다임을 정착시켜 나가고, 악취, 소음, 먼지를 3대 감각공해로 규정하여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1000만그루 나무심기, 환경정화수를 통해 도심 속에 산소를 생산하고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 및 바이오가스 연료화 사업, 공공시설 태양광발전사업을 통해 창원이 환경을 소비하는 도시에서 생산하는 도시로 탈바꿈한다.

‘가치를 높이는 생활문화’= 근대유산 종합관리계획을 수립하여 근대 건조물을 보호·관리하고 중원로터리 일원은 진해 군항역사 나들길로 조성하고 산업사 박물관과 리더십교육국제센터는 창원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창원 동부, 마산, 진해에 스포츠센터를 건립해 체육인프라 수준을 혁신시키고 상대적 낙후지역에 체육시설을 집중 투자해 지역별 생활체육시설의 균형을 맞춰나갈 계획이다.

‘시민이 중심인 민본시정’= 정보공개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명예감사관제를 통해 시민의 고유한 권리인 알권리와 견제권을 신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시정경연회의와 연계한 공감마실 운영, 시정공감 콘서트, 열린 이동 사랑방 운영으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한편, 시정의 생산성과 조직력을 강화하고 행정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여 시정역량을 혁신시켜 나갈 계획이다.

허종길 기획예산담당관은 “행복창원 프로젝트’는 185개의 신규 사업들이 주류를 이룬다”며 “2013년도는 새 정부 출범 등 새로운 기회가 많은 만큼 차기 정부의 정책 흐름과 연계한 과감한 도전과 시도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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