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관광객 끌어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관광객 끌어
  • 강민중
  • 승인 2012.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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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역사문화콘텐츠로 인기…4년여만에 500만 관람
진주성 공북문에서 진행되는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이 이번 2012년을 기점으로 누적관람객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8년 가을, 최초로 진주성 공북문에서 교대의식을 선보인 이후 4년여 만이다.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선’ 등 올해 진주성은 다양한 타이틀들을 얻었다. 여기에는 남강과 어우러진 진주성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콘텐츠인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이 한 몫을 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매주 토요일 3시 진행되는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행사는 진주성의 수성중군영 군사들의 순라, 교대의식과 더불어 7갑자 전 진주대첩을 스토리텔링한 병마절도사 김시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진주시와 진주성 관리과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그룹 온터가 주관하는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은 진주성과 남강을 배경으로 한 한 편의 실경산수 역사 드라마와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정적인 문화 유적에 상상력이 더해져 탄생한 역사문화콘테츠 ‘진주성 영웅열전’과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은 진주성을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으로 탈바꿈 시켰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되어 진행되었던 주중상설 문화콘텐츠인 ‘영웅열전’은 역사·예술의 결합형 콘텐츠로서 진주성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진주의 대표적 인물인 김시민장군과 논개를 알리고, 진주대첩 영웅들의 민정을 살폈던 마음을 오늘날 진주성에 되살려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따뜻한 온기를 함께 전했다는 평이다.

더불어, 2012 진주 10월 축제 동안에는 진주성 공북문 일원에서 대금·거문고 공연이 펼쳐졌고 역사체험학교 또한 진행되어, 진주성에 예술의 향기를 더하며 관람객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매년 봄, 가을이 되면 초·중·고 수학 여행단부터 배낭여행객, 가족나들이객, 연인들까지 수백 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진주성을 찾는다. 진주성의 지속적인 문화콘텐츠 개발과 시도는 21세기를 이끌 친환경 관광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진주의 브랜드와 경제 발전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 공연에서 가장 눈여겨 볼 것은 진주성이 진주 시민의, 진주시민에 의한, 진주시민을 위한 즐거운 문화·예술 공간이 되었다는 것”이라며 “지역의 역사문화콘텐츠가 21세기 관광시대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사진설명: 진주성 공북문에서 진행되는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이 이번 2012년을 기점으로 누적관람객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8년 가을, 최초로 진주성 공북문에서 교대의식을 선보인 이후 4년여 만이다.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진주성 공북문에서 진행되는 ‘진주성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이 이번 2012년을 기점으로 누적관람객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8년 가을, 최초로 진주성 공북문에서 교대의식을 선보인 이후 4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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