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산업 도약 계기 맞았다
우주항공산업 도약 계기 맞았다
  • 이홍구
  • 승인 2012.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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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방문 대선후보 "육성발전 약속" 한목소리
경남을 방문한 대선주자들이 진주 사천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 육성 발전을 한목소리로 약속하고 있다. 이는 경남도가 대선후보와 각 정당에 지역발전 공약으로 제시한 미래선장동력 기반확충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경남도는 이에따라 차기정권 수립시 경남의 우주항공산업이 한단계 비약하는 전기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6일 “경남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될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를 확실하게 육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 희망 경남 만들기 대회’에 참석해 “경남은 저와 새누리당에 늘 큰 격려과 용기를 보내준 고마운 곳”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총선 때 경남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경남도민께서 앞도적 승리를 선물해주셨다”며 “그 은혜를 결코 잊지 않고 있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박 후보는 “기술 농업과 첨단어업을 육성하고 농어촌 복지를 대폭 확대해 청년들이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농어촌을 만들고,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농어촌을 만들어서 여러분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우주항공산업과 함께 남해안 관광벨트사업, 남해안철도 고속화사업 등의 지역 현안을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관광과 물류의 새로운 도약대가 될 남해안 관광벨트사업, 남해안철도 고속화사업을 반드시 책임지고 해내겠다”고 했다.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선정된 홍준표 후보도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현 정부임기내에 이룰 수 있도록 이명박 대통령과 직접 만나겠다고 밝혔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역시 지난 15일 창원을 방문해 진주 사천지역 발전을 위해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를 지정하겠다는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新산업수도 경남을 기치로 내세운 문 후보는 “경남을 기계 산업, 조선해양, 항공 등의 첨단산업과 융복합산업의 신산업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간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해 경남을 4개 권역별로 특화해 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4개 권역은 창원·거제·고성(기계, 로봇, 조선·해양플랜트), 밀양·양산·김해(나노, 의료·생명산업), 산청·함양(녹색 및 관광산업), 진주·사천(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이다.

한편 경남도는 대선에 출마하는 각 후보와 정당에 제시할 지역발전 공약으로 미래 성장동력 기반확충 등 4대 분야 24개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분야별로는 미래 성장동력 기반확충 분야에 7개 과제(2조2585억원)가 선정됐다. 세부적으로는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경남(창원)과학기술원 설립, 밀양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경남 연구개발특구 지정, 국제해양플랜트 대학원대학교 설립, 뿌리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이다.

경남도 관계자는“정당을 불문하고 각 대선 후보들이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구체적인 지원육성방안도 제시했다”며 “차기 정권수립시 진주 사천지역의 항공우주산업 발전이 큰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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