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휘자 위촉을 위해 진주시는 지난 9월 전국 공모를 실시했으며,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1ㆍ2차 전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 날 위촉된 윤상운 지휘자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 지휘의 기초과정을 배웠으며, 이어 그라츠 국립음악대학원에서 지휘과 최고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KBS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주요 교향악단과 우크라이나 르비보 국립교향악단, 키에프 방송교향악단 등 다수의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했다.
이창희 시장은 윤상운 지휘자에게 “그동안 쌓은 높은 기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주시민에게 사랑받는 수준 높은 시립교향악단으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윤상운 지휘자의 임기는 다음달 12월부터 향후 2년간이며, 내년 3월 정기연주회를 통해 시민과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다.
강민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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