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군단, 두번째FA 이현곤 물었다
공룡군단, 두번째FA 이현곤 물었다
  • 이은수
  • 승인 2012.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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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타격·수비 좋고 경험 풍부"
신생구단 NC다이노스의 두번째 FA영입 주인공은 KIA내야수 이현곤 선수가 됐다.

NC 다이노스가 2013년 FA 이적시장에서 이호준 선수에 이어 이현곤(32) 선수를 영입하며 공룡구단의 조직을 갖춰가고 있다.

NC는 KIA에서 FA로 풀린 내야수 이현곤과 3년간 총액 10억 5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금 3억, 연봉 1억5000만원(3년, 4억5000만원), 옵션 1억원(3년, 총3억)으로 3년간 총액 10억 5000만원으로 NC다이노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다.

이호준과 이현곤의 영입으로 경기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이 많은 NC입장에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베테랑 중심타자를 얻으며 팀 타선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NC는 그동안 취약점으로 지적된 유격수 포지션에도 이현곤을 영입하면서 내년시즌 부담을 크게 덜었다.

이현곤 선수는 1980년생으로 현재 나이33살(만31세)로 기아의 프렌차이즈 선수로 성장했다. 2007년에는 잠재력이 폭발하여 126경기에 출전하여 0.338의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며, 타격왕과 최단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선빈, 이범호에 밀려 KIA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더욱이 올 시즌 1군에서는 고작 6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경기감각 저하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으나 NC는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볼 수 있는 활용도를 높이 평가해 적극 영입에 공을 들였다.

김경문 NC감독은 “날카로운 타격과 안정된 수비력, 그리고 큰 경기 경험까지 풍부한 이현곤은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며 팀 전력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NC는 신생구단 혜택으로 9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3명의 FA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남은 홍성흔(롯데)은 영입하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져 사실상 이번 FA시장을 마무리했다.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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