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야권 후보 단일화 진통예고
경남지사 야권 후보 단일화 진통예고
  • 이홍구
  • 승인 2012.11.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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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연석회의 거부…“22일 후보자끼리 만나자”
경남지사 보선에 나설 야권 후보 단일화가 각 후보들의 미묘한 입장차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통합진보당 이병하 경남지사 후보는 19일 야권 단일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기는 후보등록일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하고 “진보적 정권교체와 도지사 야권 승리를 위해 정당과 후보를 중심으로 도지사 후보 단일화에 적극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는 21일 이후인 오는 22일께 후보자 회동을 제안했다. 시민단체들이 구성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연석회의에는 끝까지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다시 확인한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후보 확정 후 협상 실무팀을 구성해 진보적 정책 등을 협의해야 하며 너무 서둘면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후보 등록 이후 단일화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야권 후보 단일화는 후보등록 이후로 미뤄지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석회의는 최근 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목표로 내걸고 출범, 지난 18일까지 2차 모임을 열었지만 민주당과 무소속 권영길 후보측만 참여해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진보당의 참여를 촉구해온 연석회의 측은 “후보 등록 전 단일화를 하려면 사전 협의를 거쳐 최소한 22일 오전 중 여론조사를 의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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