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위기에 처한 중소조선소에 대한 특별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경남도의회와 통영시, 통영시의회 그리고 통영지역 조선관계자와 시민단체가 함께 참석해 세계 조선경기의 악화로 통영 고성은 물론 경남지역 중소조선이 겪고 있는 심각한 경영난 타개를 위한 대정부 특별지원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워크아웃 중인 중소조선에 대한 긴급운영자금 지원과 워크아웃기간 연장, 중소조선을 살리기 위한 범정부기구 구성, 중소조선에 대한 세제 및 경영지원, 기술이전 등 종합적인 특별지원책 마련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기자회견후 이들은 지식경제부 김재홍 성장동력실장과 류희경 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지역 중소조선 지원책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군현의원은 간담회에서 기자회견문 내용을 전달하며 특히 신아SB의 워크아웃연장과 화력발전회사가 공동입찰공고예정인 9척의 15만t급 유연탄 운반선 건조 통영지역 조선소 할당 등을 요구했다.

통영/허평세기자 hpse@gnnews.co.kr

사진설명: 이군현의원 기자 회견장에서 대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