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야구장 건립해야"
"진주에 야구장 건립해야"
  • 강진성
  • 승인 2012.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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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 야구 38개팀 활동예정…신안보조구장 매각땐 쫓겨날 판
진주지역 야구동호인이 늘어나는 가운데 전용 야구장을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진주에는 30개 사회인 야구팀(야구협회 및 야구연합회 소속 집계) 회원 1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야구열기 속에 8개팀이 신규가입해 내년부터는 38개팀이 리그를 펼치게 된다. 야구협회 관계자는 동호인 증가에 내심 미소 짓지만 구장 문제로 리그를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지 속앓이를 하고 있다.

진주지역 사회인 야구팀은 현재 신안동 공설운동자 보조구장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다. 전용구장이 아니다 보니 여타 행사가 겹치면 경기일정을 연기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주민이나 차량 등 출입으로 인해 경기장이 훼손되는 등 구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박정국 진주시야구협회 전무는 “해마다 야구 동호인은 늘고 있지만 전용구장이 없다 보니 경기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모처럼 찾아온 야구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걱정이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을 나눠 경기를 해도 30여개의 팀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야구협회의 입문코스인 남강리그는 아예 일반성면 진주외고 운동장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도 열악한 구장시설에 불만의 목소리도 높다. 한 야구동호인은 “사천, 통영, 거제 등 진주보다 동호인 수가 훨씬 적은 지역도 야구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진주 같은 동호인 인구에 비해 전용구장이 없는 곳은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실제 사천시의 경우 기존 연습구장 1개면에 이어 올해 정식구장 1개면을 추가로 완공해 활용하고 있다. 의령의 경우 동호인 팀이 2개밖에 불과하지만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야구장을 건립해 활용하고 있다. 의령군은 지난해말 의령 친환경골프장 인근에 3개면의 천연잔디 야구장을 완공해 사용하고 있다. 창원과 구 마산지역으로부터 사회인 야구경기를 유치했다. 지역 식당가에서는 ‘주말이면 야구팀들이 먹여 살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진주지역 야구 동호인들은 이창희 진주시장이 공약한 야구장 건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섭섭함을 토로했다. 한 동호인은 “유소년 축구장을 공사 중인 내동 삼계지구는 당초 이창희 시장이 야구장 건립을 약속했던 곳이다”며 “이번 일로 축구에 비해 야구인들을 너무 홀대하는 처사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많다”고 전했다.

박정국 진주시야구협회 전무는 “신안동 보조구장의 경우 전용구장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가 어렵다. 누군가 펜스그물을 찢어 놓는 등 시설물 테러를 여러번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진주시가 보조구장 매각공고를 다시 냈다. 팔리게 되면 모두 쫓겨나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전용구장이 건립되면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호경 진주시야구협회장은 “진주는 날씨, 주변시설, 교통 등 여러 면에서 전지훈련의 최적지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구단의 경우 한달 체류할 경우 최소 2억원가량을 쓰고 간다. 진주가 가진 천혜를 조건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주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삼계구장의 경우 야구장이 들어서기엔 부지가 부족해서 무산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향후 야구장 건립에 대해서 그는 “국토부와 금산면 남강변에 야구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지만 구체적 계획이 나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야구장1
진주시 사회인야구팀이 30개를 넘어서면서 지역에 걸맞는 전용구장을 건립해야한다는 요구가 높다. 현재 임시로 사용되고 있는 신안동 보조구장은 리그경기를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고 시설물이 몇차례 훼손 당하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야구장2
진주시 사회인야구팀이 30개를 넘어서면서 지역에 걸맞는 전용구장을 건립해야한다는 요구가 높다. 현재 임시로 사용되고 있는 신안동 보조구장은 리그경기를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고 시설물이 몇차례 훼손 당하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야구장3
진주시 사회인야구팀이 30개를 넘어서면서 지역에 걸맞는 전용구장을 건립해야한다는 요구가 높다. 현재 임시로 사용되고 있는 신안동 보조구장은 리그경기를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고 시설물이 몇차례 훼손 당하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야구장4
진주시 사회인야구팀이 30개를 넘어서면서 지역에 걸맞는 전용구장을 건립해야한다는 요구가 높다. 현재 임시로 사용되고 있는 신안동 보조구장은 리그경기를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고 시설물이 몇차례 훼손 당하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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