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식 함안군수가 지난 15일 대구시 소재 달성군청에서 열린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시군간 상생발전과 공동발전을 도모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야문화권 시장군수 협의회는 조선왕조 보다 긴 520년의 다양하고 독특한 가야문화와 가야산과 낙동강, 지리산과 섬진강의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4기 협의회 의장으로 곽용환 고령군수를 선출한 것을 비롯해 오는 2013년 협의회 회의 및 문화관광발전 개최 시군 선정과 협의회 시군 공무원 친선 체육대회 개최 등 5개의 안건을 채택했다.

하성식 군수는 지난 3월 협의회 가입이 결정된 이후 이날 처음으로 참석해 2013년 9월 개최예정인 제12차 협의회를 함안에서 열기로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아라가야의 고도인 함안군을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한반도 남부와 왜에 철기문명을 전한 아라가야의 모습을 재조명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노력한다하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대선이 실시되는 만큼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가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키로 하고 있어 이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10개 시군으로 발족한 가야문화권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007년도는 전남 순천시와 경남 의령군, 2011년도는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그리고 올해 함안군이 가입하면서 현재 5개 광역시도 15개 시군이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협의회로 운영되고 있다.

함안/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15일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협의회가 대구시 달성군청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