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012년 고졸 신입사원 채용
대우조선해양 2012년 고졸 신입사원 채용
  • 김종환
  • 승인 2012.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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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중공업사관학교를 개교하며 고졸 채용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한 대우조선해양이 사내대학 정식인가와 함께 ‘2기’ 사관생도를 모집한다.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 www.dsme.co.kr)은 26일부터 사무기술직 고졸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체 채용인원은 약 100명 수준으로 일반계,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전형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로 대우조선해양 중공업사관학교 홈페이지(http://dhia.dsme.c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후 12월 서류심사를 거쳐 기초시험과 면접전형을 모두 통과한 최종 합격자들은 내년 초 중공업 사관생도로 정식 채용된다.

올해부터는 출신 고등학교별로 모집분야를 이원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사내대학 정식인가를 취득한 대우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 공과대학’과 ‘설계/생산관리 전문가’ 과정 두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일반계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중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한 ‘대우조선해양 공과대학’은 조선해양분야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기초 설계·공학개론을 비롯해 영어와 역사 등의 교양과목까지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가르친다. 입사 후 첫 1년간은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현업근무와 교육을 병행하면서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또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근무태도가 성실한 인원에 한해 학사 학위도 받을 수 있도록 회사가 지원할 예정이다.

‘설계/생산관리 전문가’ 과정은 전문계고 재학생들에게 특화된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미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해당 학생들은 대우조선해양의 자체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OJT 실무 교육을 통해 설계 전문 엔지니어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로 육성된다.

분야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며, 합격자들은 대우조선해양의 체계적인 인재양성 과정과 현업근무를 통한 학업 및 업무성과에 따라 입사 8년 차 이후부터 일반 대졸 신입사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지난 해 대우조선해양은 미국이나 유럽의 세계적인 기업들처럼 대한민국 최초로 고졸과 대졸 신입사원을 동등이 대우하는 혁신적인 채용안을 발표하면서 고졸 채용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은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사내대학 정식인가와 함께 보다 체계적이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진취적이고 글로벌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중공업 전문가들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가 계획한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친다면 조선·해양 분야의 전문가로서 같은 또래의 대학 졸업자보다 월등한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며 “열정과 도전정신을 갖춘 훌륭한 고졸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거제/김종환기자 hwa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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