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주 진주시의원
◇노병주 의원(새누리당, 바 선거구)=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특성화된 대한민국 대표축제라는 자부심과 독창성을 잃어버릴 수 있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 서울시가 청계천에 등을 띄우는 세계등축제를 지속적이고 연례적인 행사로 만들어 가겠다는 속내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본 의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3년도 예산안에 등축제 관련 예산 11억 7000만원을 편성했다.
지자체간의 유사축제 베끼기를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내년을 마지막으로 남강유등축제는 자립화의 길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서울등축제가 이대로 계속 이어진다면 남강유등축제의 발전을 기대할 수는 없다.
진주시와 시의회, 진주문화예술재단 등 시민들이 나서 서울등축제에 대한 재검토를 확실히 요구해야 할 것이며, 우리의 분명한 입장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지자체간의 유사축제 베끼기를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내년을 마지막으로 남강유등축제는 자립화의 길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 서울등축제가 이대로 계속 이어진다면 남강유등축제의 발전을 기대할 수는 없다.
진주시와 시의회, 진주문화예술재단 등 시민들이 나서 서울등축제에 대한 재검토를 확실히 요구해야 할 것이며, 우리의 분명한 입장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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