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캠프에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대국의 꿈을 실현할 구체적인 공약은 눈에 띄지 않는다.
그저 바람막이 역할론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돌이켜보면 우리의 문화정책은 정권 창출에 기여한 관변단체나 그 인사들 위주로 흘러 왔다. 그러다 보니 자력으로 정상을 정복한 예능인들에겐 훈장추서 정도의 생색내기에 급급했다. 이제부터라도 나라는 예능인들을 보살피고 그 예능인들은 다시 나라를 위해 헌실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야 할 때다.
/하갑돈·문화기획가
그저 바람막이 역할론에 불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돌이켜보면 우리의 문화정책은 정권 창출에 기여한 관변단체나 그 인사들 위주로 흘러 왔다. 그러다 보니 자력으로 정상을 정복한 예능인들에겐 훈장추서 정도의 생색내기에 급급했다. 이제부터라도 나라는 예능인들을 보살피고 그 예능인들은 다시 나라를 위해 헌실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야 할 때다.
/하갑돈·문화기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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