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전통시장 '팔팔' 살릴 묘책 고민
사천 전통시장 '팔팔' 살릴 묘책 고민
  • 이웅재
  • 승인 2012.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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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상품화로 활로 모색…체험행사 등 준비
사천시가 대형마트와 SSM(기업형슈퍼마켓) 등 대형유통업체의 영향으로 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로 모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천시는 삼천포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총 64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6월 구항만 물량장(동동 485-2번지 일원)에 ‘수산물 종합 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공사에 들어갔다. 부지면적 7333㎡에 건축면적 4230㎡의 구조형 상가형태인 ‘수산물 종합 유통센터’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데 가장 큰 불만으로 지적돼 온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종합 유통센터 건물 옥상에 모두 96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설치돼 이용편의를 도모하고, 센터 앞 도로변에도 전용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사천시는 삼천포 수산시장의 명품화를 위해서는 시설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향후 관광 상품화로 활로를 찾고 있다. 자치단체 등에서 부분적으로 시행한 재래시장 투어를 활성화시켜 관광 쇼핑객을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이 뿐만 아니라 차 없는 거리 조성, 즉석 노래자랑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삼천포 유람선과 각산 케이블카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또 내년 1월께 사천 곤양시장에 질 좋은 한우만을 판매하는 ‘한우 먹거리촌’을 조성한다.

먹거리촌 장소는 주변 관광 자원을 연계하고 주차시설이 용이한 곤양시장 내 2층 일부(619㎡)를 리모델링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이곳에는 정육코너와 함께 판매장과 식당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동놀이시설과 같은 부대시설도 설치된다. 한우 먹거리촌에 입주할 운영 주체는 지원 대상자에 대해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시는 향후 입주할 운영 주체를 위해 총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내부수리(인테리어) 공사를 내년 1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사천/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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