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위원회 > 4기
“심폐소생술 캠페인 돋보였다”경남일보 제4기 독자위원회 10차 회의
임명진  |  sunpower@gn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11.23  00:00:0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경남일보 독자위원회가 21일 오전 11시 본사 3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한달 동안 본 보 지면을 보고서 느낀 감상을 참석 독자위원들을 한 시간여에 걸쳐 거침없이 쏟아냈다.

참석위원들의 칭찬과 격려의 말도 있었지만 때론 날카로운 쓴 소리도 가했다. 그 생생한 목소리를 오롯이 담았다.

◇김수정 위원=진주시에서 북 페스티벌(11월1~3일) 행사가 열렸는데 평생학습도시 선포한 진주시로서 바람직한 행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운영상에 있어 행사가 알차지 못하다는 일부 지적도 있는데, 기존에 북 관련 운동을 하면서 노하우가 축적된 단체들이 많이 참여해 내년에는 보다 알찬 행사로 거듭났으면 한다. 큰 행사이고 경남일보도 내년에는 북 페스티벌을 많이 조명해 주었으면 한다.

얼마전에 청동기박물관과 관련한 보도가 나갔는데, 실제로 진주시는 청동기 시대나 임진왜란 등의 굉장히 많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런 것을 잘 찾아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획취재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강양수 위원=경남일보가 103주년 창간에 즈음해 지면이 새롭게 단장되면서 전체적인 내용이 알차게 구성된 것 같다. 먼저 10월 18일자 12면에 보도된 ‘축산분뇨는 자원이다’. ‘버려지는 돼지분뇨, 다시 보니 진짜 돈’ 등 3차례의 심층보도는 양돈농가의 어려운 현실과 분뇨처리에 대한 외국의 사례와 농장을 찾아 대안을 제시해 줌으로서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대가 형성되어 좋았다.

11월 7일 1면 탑으로 심층기획 보도된 4분 이내 CPR(심폐소생술)절반은 살린다 보도도 생명을 살리는 좋은 캠페인이다. 앞으로도 일반 독자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심층취재 보도가 되었으면 좋겠다.

개선했으면 하는 점도 있다. 10월 30일자 맛이 있는 여행, 충남금산이야기 편은 보도 내용은 참 좋았으나 가급적 우리 도내 향토요리 맛 여행 취재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경남일보에서 타 신문사와 차별화 되게 보도되어 온 ‘주간농사 메모란’이 없어지고 농업기획보도가 줄어든 점은 아쉽다.

◇이우수 위원=대선을 앞두고 있다 보니, 언론 지상에 대선과 도지사 선거와 관련한 보도가 많아진 것 같다. 독자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언론의 책임 또한 크다고 생각한다.

누가 대통령이 되는냐에 따라서 정책변화 등이 많이 달라질 수 있는데, 요즘 언론들의 보도내용을 보면 구체적인 공약에 관한 것 등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과는 괴리가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기업을 하시는 분들의 관심은 경제에 대한 대선후보들의 공약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그런 국민들이 별로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이슈가 자꾸 보도되다 보니 대선에 관한 관심도 떨어지는 것 같다. 언론의 책임도 사명감도 거기에 있지 않는가 싶다.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역할이 지금 필요하다고 본다.

◇ 주강홍 위원=날씨가 추워 지면서 동절기 노인성 질환에 언론이 주지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주변에 뇌졸증, 중풍 등 환경변화에 따른 질환이 많다. 한의사나 의사 등 전문가 집단을 통해서 기초 상식과 예방에 따른 전문기사가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진주역사 이전이 홍보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 기본적인 편의시설 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이용자 입장에서는 매우 불편하다. 준비되어 있지 않는 이전으로 인해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언론에서 다뤄줬으면 한다.

구 진주역에서 신 진주역까지 임시 열차를 운행해 주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고, 특히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통을 하다 보니 소음과 먼지 등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 12월 4일이면 KTX가 정식으로 개통된다고 하니 이런 현상을 더 심해 질 것으로 보인다.

◇황동간 위원=경남일보에서 보도한 수렵장과 관련한 기사를 읽었는데 얼마전에도 진주성에 멧돼지 떼가 출몰해 소동이 난 적 있는데, 적절한 수렵장의 활용 등 전반적으로 이런 부분을 짚어주었으면 한다.

심폐소생술에 관한 기사도 아주 좋았다. 출장차 브라질을 갔다 오다 비행기 안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해 어설프지만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구한 적이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작은 지식이지만 아주 크게 쓰인 셈인데, 이런 응급처치술은 간단하지만 응급상황에서는 큰 힘을 발휘한다.

현재 우리나라 이송수단을 보면 5분 내에 응급기관에 도착할 수 있는 확률이 거의 없다. 5분 내 심장을 다시 뛰게 하지 않으면 뇌세포가 죽어가고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

심폐소생술은 기본적으로 힘든게 아니다. 어느정도 지식만 습득하면 위기상황에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일반인도 기본적인 응급처치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수 있는 그런 기사를 많이 내줬으면 싶다.

◇정영효 편집국장

지난 회의서 신정호 위원께서 진주 KTX시대를 맞아 남부내륙철도의 노선 방향에 대해 심층 보도해 달라고 주문하신 것에 대해 노선 방향에 대해서는 산청 함양과 의령 합천간에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본보에서는 노선 방향 보다는 어떤 방향이 되든 KTX효과가 더욱 효율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조기 착공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대선 후보들에게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후 박근혜 후보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져 놓은 상황이고 답변이 오는 대로 그 내용을 게재할 예정이다.

김수정 위원께서 경남에서 새로운 형태의 문화활동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해당 문화활동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면 한다는 지적에 대해 좀더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

강양수 위원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대한 심층 진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신 사안에 대해 본보에서는 내년에 교육 관련 시리즈를 구상중에 있다.

주강홍 위원께서 날씨가 쌀쌀해 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남몰래 돕는 분들을 많이 소개해 달라고 하셨는데, 적극 반영하겠다.

류재수 위원께서 지적하신 유등박물관 건립에 대해 건은 내년에 유등축제 전반에 대한 심층취재를 구상중에 있다.

정리=임명진기자

임명진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