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이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나선 무소속 권영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진보정의당 지도부는 22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고 “경남도민은 진보·민주·개혁세력을 하나로 모을 권영길 후보와 함께 진보적 정권교체를 이끌고 새로운 진보경남을 열 것을 확신한다”며 권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회견에는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유시민 공동선대위원장, 박동주·박선희 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시민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도지사 보선 유발 책임이 있는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도리인데 후보를 정했다”며 “도민들이 야권승리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당의 별도 후보가 가능하지만 권 후보가 가장 훌륭한 후보라고 판단했다”며 “경남지사 보선과 서울교육감 선거는 대선의 양 날개로 정권교체와 함께 필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