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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8구단 구슬 꿰어서 보석같은 시즌 겨냥FA·특별지명 선수로 전력강화…공룡몸집 키워
이은수  |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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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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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아홉번째 심장이 뛰고 있다.

NC다이노스는 내년 프로야구 무대를 앞두고 NC 다이노스의 특별지명을 최근에 마무리했다. 이와함께 2013년 FA 이적시장에서 이호준에 이어 이현곤 선수까지 영입하며 공룡구단의 조직을 갖춰가고 있다.

NC는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8개 구단 보호선수 20명 외 1명의 특별지명 명단을 확정했다. 여기에는 삼성 라이온즈 김종호(외야수)와 SK 와이번스 모창민(내야수), 두산 고창성(투수), 롯데 이승호(투수), KIA 타이거즈 조영훈(내야수), 넥센 히어로즈 이태양(투수), LG 트윈스 김태군(포수), 한화 이글스 송신영(투수) 등 8명이 포함됐다. 이로써 NC 다이노스는 지명 가능했던 8장의 옵션을 모두 사용했다.

이번 특별 지명은 신생팀의 전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목받고 있다.

‘탁월한 선택’이라는 평가가 대체로 우세한 가운데, 한편에서는 ‘뜻밖의 선수들도 포함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NC는 왜 이 8명의 선수를 선택했을까. 그리고 결과는 과연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12일 8개 구단으로부터 보호선수 20명의 명단을 제출받았다. 당시에는 각 구단 26명의 1군 엔트리 중 20명이 제외됐기 때문에 핵심전력의 이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때문에 NC의 특별지명권행사 보다는 FA 이적 시장에 대해 관심이 뜨거웠다.

그러나 NC의 특별지명은 예상을 뒤엎고 이승호·고창성·송신영 등 예상치 못한 선수들이 포함돼 있었다.

NC 다이노스는 투수 4명, 포수 1명, 내야수 3명 그리고 외야수 1명을 각각 선택했다.

특히 지명할 수 있는 8장의 옵션 중 절반인 4명을 투수로 선택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직 실력이 검증된 투수들이 부족한 NC가 1군 무대에 곧바로 올릴 수 있는 투수들을 지명함으로 다음 시즌 마운드의 위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NC는 노장선수들을 피하는 대신 신인 선수들을 지명해 앞날을 준비했다. 이에 많은 야구 전문가들은 “균형이 잘 맞는 선수 지명이다”라는 평가를 내놨다. 뿐만 아니라 경험이 풍부한 송신영, 이승호는 NC가 ‘신생 구단이기 때문에 경험이 없다’는 약점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되는 알짜배기 영입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롯데로부터 지명한 이승호는 비록 올 시즌 41경기에 나와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0에 그쳤지만 충분히 능력이 검증된 투수였고, 롯데가 거액을 들여 영입한 만큼 보호선수명단에서 제외됐을 거란 예상은 거의 나오지 않았었다.

이승호의 검증된 실력과 SK에서 우승까지 맛본 경력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NC의 마운드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시즌 FA 선수출신인 송신영은 올해 LG에서 한화로 이적해 시즌 내내 1승 3패 2홀드 4.94의 방어율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전까지 넥센과 LG의 불펜과 마무리를 오가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승호와 송신영이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FA 대어로 불리는 선수들이었다.

NC 다이노스의 ‘안방마님’ 선택도 탁월했다. NC는 LG 트윈스 김태군을 포수로 지명했다. 지난 시즌 초반 LG 반전 드라마의 중심이었던 김태군은 100경기 중 49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타율 2할1리, 14타점 7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김태군에게 NC는 기회의 땅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모창민은 NC의 기대주다.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2군 북부리그) 81경기에서 홈런 2위(11개), 타율 4위(0.353), 타점 4위(61개)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김경문 감독은“ 앞으로 최정(SK)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타자” 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모창민은 “SK에서 꼭 한번 20(홈런)-20(도루)을 하고 싶었다. 새롭게 출발하는 NC에서 창원 팬들을 위해 꿈을 꼭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호준과 이현곤의 영입은 경기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이 많은 NC입장에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베테랑 중심타자를 얻으며 팀 타선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김경문 감독은 내년에 4강·5할대 승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감독이 구상하는 NC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팀이다.

김 감독은 “‘NC가 다부지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공수의 조화를 이뤄 NC 만의 색깔을 가진 단단한 팀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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