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중국인 관광객 50만 명 유치키로
경남도, 내년 중국인 관광객 50만 명 유치키로
  • 이홍구
  • 승인 2012.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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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내년에 중국 관광객 50만명을 유치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중국 1, 2위 여행사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사천공항에 전세기를 유치, 내년에 남해안과 내륙 관광지에 중국 관광객 50만 명을 불러들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최근 소득 수준 향상으로 가까운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에 대응, 남해안 절경과 국제 행사를 홍보함으로써 중국 관광객들이 경남을 찾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 가을에는 중국인들의 정서와 맞는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대장경천년문화축전 등 국제행사가 열리는 만큼 타깃을 명확히 해 제대로 홍보를 하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지난 6월 중국 최대 여행사인 국영 중국국제여행사(CITS)와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여행사는 협약에서 중국 관광객 1만 명을 경남으로 송출하고 대규모 관광 인프라 투자를 병행하기로 했다.

CITS 관계자 20여명은 지난 9월 통영 장사도, 소매물도, 케이블카 등을 방문하고 숙박시설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이들은 통영·거제지역이 중국인들의 휴양 관광지로 최적지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 여행사는 첫 사업으로 내년 3월께 임직원 300여 명을 경남에 보내 워크숍을 겸한 투어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또 2위 여행사인 중국청년여행사(CYTS)와도 지난 8월 관광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 측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총괄본부장 등 5명은 내달 초에 통영과 거제 등 해안권, 김해와 산청 등 내륙권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남해안 관광지 접근이 쉬운 사천공항과 베이징공항을 오가는 전세기를 유치하기 위해 중국 남방항공사, 해남항공사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

도는 중국항공사가 전세기를 띄울 경우 편당 300만∼400만원을 인센티브로 지원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윤상기 경남도 문화관광국장은 “내년에 각종 국제행사 등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며 “그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을 50만 명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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