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민홍철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활동 시작
김재경·민홍철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활동 시작
  • 김응삼
  • 승인 2012.11.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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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나라살림을 책임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그동안 계수조정소위 구성을 놓고 난항을 겪었으나 여야는 지난 23일 소위 구성에 전격합의하고, 부처별 감액사업 심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회 예결위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새누리당 8명, 민주통합당 7명 등 전체 15명으로 계수조정소위를 구성을 의결했다. 새누리당 소속 장윤석 예결위원장(경북 영주)이 계수조정소위 위원장을 겸임하고 소위원으로 김재경(경남 진주을), 김학용(경기 안성), 권성동(강원 강릉), 김성태(서울 강서을), 나성린(부산 진갑), 류성걸(대구 동갑), 성완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을 선출했다. 민주당에선 민홍철(경남 김해갑), 최재성(경기 남양주갑), 양승조(충남 천안갑), 안규백(서울동대문갑), 이윤석(전남 무안·신안), 홍영표(인천 부평을), 박민수(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의원이 참여했다.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 새누리당에선 이례적으로 3선의 김재경 의원을, 민주통합당은 민홍철 의원을 각각 포함시킴에 따라 경남지역 국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수조정소위는 정부가 제출하고, 각 상임위원에서 의결한 예산의 세부내역을 감액하거나 증액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어, 정당별·지역별·당선횟수별 배분에 따라 차기년도 예산편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3선의 무게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을 불과 25일여 앞둔 상황에서 새누리당 박근예 후보캠프 직능2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의원은 계수조정소위 포함에 대해 “당에서 계수조정소위에 포함시킨 뜻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대선승리와 지역 및 민생 예산이 중요한 만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함께 민주당에선 김해갑 출신의 민 의원이 소위원에 들어갔다.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민 의원이 포함된 것은 부산·경남(PK)지역 몫이다. 민 의원은 PK지역 국회의원 3명 중 한명으로 대선을 앞두고 PK지역 표심을 잡기 위해서도 포함시킬 수 밖에 없다.

민 의원은 “국회 국토해양위 에서 주장했던 남강댐 물 부산 공급과 창녕 여과수 개발사업 등은 사업을 재검토하도록 하고, 지리산 댐 건설 문제도 환경보호 차원에서 삭감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남도에서 도내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증액을 요구해온만큼 충분히 실정을 감안해 증액을 요구해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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