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이동국-곽태휘 MVP '3파전'
데얀-이동국-곽태휘 MVP '3파전'
  • 연합뉴스
  • 승인 2012.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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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상은 데얀(서울)과 이동국(전북), 곽태휘(울산)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내달 3일 열리는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의 MVP와 신인선수상, 최우수감독상, 베스트 11 후보 등 부문별 후보를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연맹은 각 구단이 추천한 선수들 중 개인 기록과 주간 MVP·위클리 베스트11 선정 횟수 등을 토대로 후보를 지정했는데 최고의 영예인 MVP를 놓고는 데얀-이동국-곽태휘가 경쟁하게 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데얀이다. 올 시즌 42경기 30골로 K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하며 서울의 우승에 앞장섰다.

 ‘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걸고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는 이동국(26골)이 여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울산의 주장으로 고비 때마다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끈 곽태휘 역시 만만치 않은 후보다.

 신인선수상 후보에는 이명주(21·포항), 박선용(23·전남), 이한샘(23·광주)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4월8일 데뷔전인 성남 원정에서 첫 도움을 올리며 프로 신고식을 치른 이명주는 33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포항 미드필드에서 패스플레이를 이끌고 있다.

 박선용은 스플릿 리그제로 신인들의 입지가 줄어든 올해 새내기 중 가장 많은 35경기를 소화하며 팀이 치열한 강등권 순위싸움 중이던 37라운드 성남전과 38라운드 대구전에서 연속 득점포를 올리는 등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또 이한샘은 3월4일 상주와의 시즌 첫 경기에 교체로 출전한 뒤 5월부터 꾸준히 선발로 나서 2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27경기 중 24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최우수감독상 부문에는 서울을 K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최용수(39) 감독과 FA컵 우승을 지휘한 황선홍(44) 포항 감독,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아시아를 재패한 울산의 김호곤(61) 감독, 인천의 18경기 무패 행진을 이끈 김봉길(46) 감독 등 4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로 뽑는 각 부문 수상자는 내달 3일 오후 2시50분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릴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한다./연합뉴스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부문별 후보

 ◆최우수선수상(MVP)=데얀(서울) 이동국(전북), 곽태휘(울산)

 ◆신인선수상= 이명주(포항) 박선용(전남) 이한샘(광주)

 ◆감독상= 최용수(서울) 황선홍(포항) 김호곤(울산) 김봉길(인천)

 ◆베스트 11

 ▲골키퍼= 김용대(서울) 최은성(전북) 김영광(울산) 김병지(경남)

 ▲수비수= 아디(서울) 박원재(전북) 홍철(성남) 윤석영(전남·이상 좌측) 임유환(전북) 곽희주(수원) 김광석(포항) 곽태휘(울산) 정인환(인천) 알렉산드로(대전·이상 중앙) 고요한(서울) 오범석(수원) 신광훈(포항) 김창수(부산·이상 우측)

 ▲미드필더= 몰리나(서울) 이명주(포항) 자일(제주) 지쿠(강원·이상 좌측) 하대성(서울) 황진성(포항) 에스티벤(울산) 산토스(제주) 까이끼(경남) 김남일(인천·이상 중앙) 에닝요(전북) 이근호(울산) 한지호(부산) 이승기(광주·이상 우측)

 ▲공격수= 데얀(서울) 이동국(전북) 라돈치치(수원) 김신욱(울산) 이진호(대구) 케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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