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부산 강서지역을 항공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키로 부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경남도의회도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황종원)는 26일 긴급 상임위를 열고 ‘대한항공과 부산시의 항공육성 양해각서 체결 철회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경제환경위는 결의안에서 “대한항공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에 열을 올리면서 투자는 부산 강서구에 하겠다는 이중적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경제환경위는 또 “대한항공이 항공산업발전을 위해 KAI 인수자로 참여한다면 KAI 인근에 클러스터 조성 투자계획과 경남지역 중소 항공업체와의 동반상생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여기다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국가산단 지정에 대한항공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항공산업 육성비전을 제시할 것도 촉구했다.
한편 이 결의안은 27일 오전 도의회 본회의에서 채택돼 청와대, 국회, 지식경제부, 부산시, 대한항공 등에 제출될 예정이다.황용인기자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황종원)는 26일 긴급 상임위를 열고 ‘대한항공과 부산시의 항공육성 양해각서 체결 철회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경제환경위는 결의안에서 “대한항공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에 열을 올리면서 투자는 부산 강서구에 하겠다는 이중적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여기다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국가산단 지정에 대한항공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항공산업 육성비전을 제시할 것도 촉구했다.
한편 이 결의안은 27일 오전 도의회 본회의에서 채택돼 청와대, 국회, 지식경제부, 부산시, 대한항공 등에 제출될 예정이다.황용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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