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상비약 잘 팔리네"
"편의점 상비약 잘 팔리네"
  • 연합뉴스
  • 승인 2012.11.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후 8~12시·주말 매출 40% 집중…조기정착 전망
편의점 안전상비약 판매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정착하는 분위기다.

편의점 업계 CU에 따르면 안전상비약 11개 품목의 판매를 개시한 15일부터 6일간 전국 CU 매장에서 팔린 수량은 3만9000개에 이른다.

CU 관계자는 “편의점 안전상비약 판매가 저조하리라는 일각의 예상과 달리 제도 초기임에도 고객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일부 매장에서는 진통제 타이레놀의 1차 물량이 바닥난 곳도 있다”고 말했다.

안전상비약을 판매하고 있거나 준비를 마친 CU 매장은 전국 약 6100곳이다.

판매 개시 이틀째인 16일부터 일주일간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주말 이틀이 40% 이상을 차지했다. 평일 매출의 비중은 12% 내외였다.

주말에 상비약 수요가 커지는 추세는 경쟁업체 GS25도 비슷했다.

전국 4300개 매장에서 안전상비약을 취급하는 GS25 관계자는 “주말인 17~18일의 안전상비약 매출이 19~20일보다 60%, 15~16일보다는 120% 더 많았다”고 전했다.

낮보다는 밤에 판매가 집중되는 경향도 보였다.

CU 집계를 보면 밤 8시부터 자정까지 4시간 동안에 하루 매출의 45%가 집중됐다.

상비약 효능별 판매량은 해열진통제가 39.3%로 가장 높고 감기약 31.6%, 소화제 14.9%, 파스 14.2% 순이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약국이 문을 닫는 주말과, 퇴근 후 야간 시간대 상비약 수요가 편의점 판매로 충족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건복지부 정경실 의약품정책과장은 “현재 추세라면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자리잡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가정안전상비약 진열하는 편의점
가정안전상비약을 판매하는 편의점

타이레놀, 부루펜, 판콜에이 등 가정안전상비약의 편의점 판매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편의점 등 소매점들은 약사법 개정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13개 상비약을 판매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