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에 관심있다"
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에 관심있다"
  • 연합뉴스
  • 승인 2012.11.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자철(23)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가 지동원(21·선덜랜드)에 대해 공개적으로 관심을 나타냈다.

 위르겐 롤만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은 27일 현지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와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은 공격 부문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지동원 측이 이미 아우크스부르크를 방문했었다면서, 아우크스부르크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전에 뛰어들 수도 있다고 전했다.

 롤만 단장은 “지동원 측과 이미 접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영입 제안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12-2013 분데스리가 13라운드까지 1승4무8패를 기록, 18개 구단 중 최하위(승점 7)에 머물러 있다.

 13경기에서 득점이 9골 뿐일 정도로 공격력이 빈약하다.

 부상으로 2개월가량 자리를 비웠던 구자철이 이달 초 복귀해 힘을 싣고 있지만 최근 6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화력 보강이 절실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는 지동원에게도 임대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동원의 에이전트는 2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덜랜드가 지동원의 임대를 위해 아우크스부르크를 포함한 몇몇 구단과 접촉하고 있다”며 임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는 런던올림픽 축구 8강전에서 지동원이 영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당시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넣었다면서 활약을 상세히 보도했다.

 또 런던올림픽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지동원이 팀에 적응하기가 더 수월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