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호준 "벌써 골든글로브 후보"
NC 이호준 "벌써 골든글로브 후보"
  • 오태인
  • 승인 2012.11.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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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수상후보 발표…지명타자 부문 포함돼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을 SK에서 보내고 NC로 옮긴 이호준이 골든글러브를 받을수 있을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각 포지션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자 후보 38명을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출장 경기 수와 공격·수비 성적 등 각 포지션별 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페넌트레이스 개인타이틀 1위 선수는 후보에 자동으로 포함됐다.

 투수 부문에서는 장원삼(다승), 오승환(세이브), 미치 탈보트(승률·이상 삼성), 박희수(SK·홀드), 브랜든 나이트(넥센·평균자책점), 류현진(한화·탈삼진) 등 개인타이틀 1위 선수에 선정 기준(평균자책점 2.60 이하이고 15승 이상 또는 35세이브 이상 거둔 투수)에 들어맞은 스콧 프록터(두산)가 가세해 총 7명이 후보로 등록됐다.

 포수는 88경기 이상 수비에 출전해 타율 0.270 이상 기록한 선수로 삼성 진갑용, 두산 양의지, 롯데 강민호 등 3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 타격 3관왕(홈런·타점·장타율)이자 시즌 MVP인 넥센 박병호는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한화 김태균(타율·출루율 1위)을 비롯해 타율 0.250 이상 기록한 SK 박정권, 롯데 박종윤과 ‘황금 장갑’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2루수는 올해 신인선수상 수상자인 넥센 서건창을 포함해 SK 정근우, KIA 안치홍 등 3명으로 후보가 압축됐다.

 3루수는 삼성 박석민, SK 최정, 롯데 황재균, LG 정성훈 등 4명의 후보로 추려졌다.

 유격수 부문은 타율 0.270 이상을 기록한 삼성 김상수, KIA 김선빈, 넥센 강정호, 한화 이대수 등 4명이 후보다.

 3개의 골든글러브가 걸린 외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박한이, SK 김강민, 두산 김현수, 롯데 손아섭, KIA 이용규와 김원섭, 김주찬, LG 박용택과 이병규(등번호 9번) 등 9명의 선수가 후보로 올랐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생애 첫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삼성 이승엽에게 두산 홍성흔, LG 이진영, SK에서 NC 다이노스로 옮긴 이호준이 도전장을 던졌다.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삼성은 투수 3명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다. SK와 KIA가 각각 5명씩 후보를 올려 뒤를 이었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올해 프로야구를 취재한 기자단과 사진기자, 중계를 담당한 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 371명을 대상으로 29일부터 12월9일까지 실시한다.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2월11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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