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칠 수 없는 관광명소 '경남' 이름 내건다
놓칠 수 없는 관광명소 '경남' 이름 내건다
  • 이홍구
  • 승인 2012.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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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부울경 방문의 해' 의미와 전망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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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경남관광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한다. 정부가 ‘2013년 부울경 방문의 해’를 지정, 지역 관광산업을 집중 지원하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내년의 ‘부울경 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남해안 관광산업의 주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동북아 관광의 중심축인 경남의 관광산업은 새로운 미래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 관광산업의 분수령이 될 ‘2013년 부울경 방문의 해’에 대한 의미와 전망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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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철쭉


정부는 지역 관광자원의 확충을 통해 국민관광을 활성화 하기 위해 지역단위로 방문의 해를 선정하여 관광산업을 집중 지원하는 ‘지역방문의 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 선정을 시작으로 시도별로 2004년부터 지역방문의 해를 선정하여 국내외 관광객에게 전국지역을 홍보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은 지난 2010년 12월14일 전국 시·도 중 마지막으로 ‘부울경 방문의 해’로 선정됐다.

부산·울산·경남은 ‘부울경 방문의 해’행사를 공동사업과 자체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공동사업은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자체사업은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가 개별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부울경 방문의 해’ 지정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외래 관광객 100만명 이상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울산·경남은 ‘부울경 방문의 해’를 통해 남해안 개발계획 등 대형 관광프로젝트(남해안 개발계획 등)를 공동 추진, 수도권 관광의 대응축으로 동남권 관광의 성장·육성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부울경은 환남해 관광축의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된 동북아 방문 중심축이다. 성장이 날로 증가되고 있어 미래 성장 잠재력이 극대화 되고 있다.
 
외도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
 
특히 ‘부울경 방문의 해’는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경남의 매력과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멋·맛·풍광과 소리를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관광의 성장을 위한 공동사업은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서 종합적 관광상품 플랜 용역을 추진하여 국내, 국외, 홍보, 조사평가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사업으로는 ‘부울경 방문의 해’선포식을 시·도지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2월 1일 부산벡스코에서 개최한다.

특히 다양한 관광자원 답사와 향토문화 체험을 통하여 부울경 관광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부울경 대장정 BUGs-Road 잇기 사업을 내년 1월 27일부터~2월1일까지 6일간 실시하기로 했다.

관광전용열차를 이용하여 수도권 등 외래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기 위해 부울경 주요관광지를 연계한 철도관광 상품도 운영한다.
 
창년우포늪따오기
창녕 우포늪 따오기


해외사업으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중화권 지역 단체 관광 유치·지원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내년 5월부터 10월 중 ‘중국 바오젠 일용품유한공사’ 우수직원 1만명의 인센티브 관광을 유치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관광은 기업이 우수직원을 선정하여 관광을 통해 근로의욕을 높이는 보상제도다.

이와함께 내년 3월부터 중국 서안시내 실크로드 거리에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여 경남의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전시 홍보 판매키로 했다. 중국 서안은 인구 850만명으로 3대 국제화대도시로 선정된 중국서부를 대표하는 상업과 금융, 통신과 교통의 요지다. 경남도는 홍보관을 통해 중국 관광객 유치 홍보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홍보 및 평가 사업도 활발하게 펼쳐나가기로 했다.

지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중 국내·외(온·오프라인) 홍보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자원 및 축제행사를 홍보키로 했다.

사업의 효과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평가 보고서 등을 발간하여 향후 관련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자체사업으로 계절별 축제 이벤트를 개최하여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한마당장을 열기로 했다. 국내외 유명 가수 초청공연, 오케스트라, 오페라단, 음악회, 예술 전시회, 섬과 바다 축제, 민속예술단 공연 등을 특별 이벤트도 기획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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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는 동부권역의 경우 밀양 얼음골과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움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김해가야문화축제, 양산 원동매화축제 행사 등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중부권역은 창원 가고파 국화축제, 진해 군항제, 통영 한산대첩축제, 거제 섬꽃축제, 함안 아라제, 창녕 부곡온천축제, 고성 소가야문화제 등 행사 관광객과 창원 컨벤션센터의 창원국제자동화 정밀기기전 같은 산업과 연계된 외국인 비즈니스 관광객 유치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서부권역은 진주 남강유등축제, 사천 와룡문화제, 남해 보물섬 마늘축제,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산청 한방약초축제, 함양 산삼축제, 물레방아골 축제, 거창 국제연극제, 합천 황매산 철쭉제 등의 행사와 지리산 둘레길과 연계한 힐링 관광코스 활성화로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경남관광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내년에는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개최되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남도는 올해 추정 7000만명 보다 6~7% 증가된 750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남해안권은 한려수도의 보석같은 푸른 바다와 연계된 체험관광, 섬과 산이 연계되는 이벤트행사 및 관광 상품을 개발 발굴할 계획이다.
 
통영케이블카
통영 케이블카


경남에서는 미국 CNN에서 선정한 가볼만한 국내 관광지 50선중 9곳이 선정됐다. 지난 8월에는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 발표한 ‘한국인이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곳’중 경남에서 10곳이 선정되는 등 경남의 관광자원이 우수성이 객관적으로 평가받고있다.

CNN이 발표한 ‘한국 방문시 꼭 가보야 할 곳 50선’중 도내 관광지는 남해 가천다랭이마을, 진해경화역, 창녕 우포늪, 합천해인사, 지리산 천왕봉, 진해 여좌천 벚꽃길, 함양 다락논, 산청 합천 황매산 철쭉축제, 진주 촉석루 등 9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가 선정발표한 ‘한국인이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99곳’중 도내 관광명소는 창원 진해군항제, 진주 진주성, 통영 통영항, 거제 해금강, 창녕 우포늪, 남해 금산, 하동 십리벚꽃길, 지리산둘레길, 함양 상림, 합천 해인사 등 10곳이다.

경남도 윤상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내년 부울경 방문의 해를 통해 경남관광이 비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대장경세계문화축전과 연계된 관광객 유치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자료 제공=경남도
 
해금강
해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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