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아닌 자원…냄새는 생활의 일부"
"폐기물 아닌 자원…냄새는 생활의 일부"
  • 강진성
  • 승인 2012.11.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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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츠 샤이데거 이팅겐수도원 시설관리 매니저
▲스위스 이팅겐수도원의 시설관리 매니저를 맡고 있는 하인츠샤이데커 사진/공동취재단

-하루에 배출되는 분뇨량은.

연간 소, 돼지 축사에서 나오는 것이 4000t에 달한다.

-축산분뇨는 어떻게 처리되고 있나.

축사 바닥은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 구조로 가축들이 배설을 하게 되면 바로 구멍으로 빠지게 되어 있다. 축사 바로 밑에 분뇨를 모은 다음 파이프를 통해 저장고로 이동된다. 저장고에 모인 분뇨는 살포 차량을 통해 밀, 옥수수, 유채 등 밭에 뿌려진다.

-분과 뇨를 분리해서 활용하나.

소와 돼지의 분과 뇨를 한곳에 모아 섞어 사용하기 때문에 따로 분리 하지 않는다.

-냄새민원은 없나.

냄새에 대해서는 생활의 일부라고 다들 생각하기 때문에 민원은 없다. 살포차량의 경우 공중으로 흩뿌리지 않고 호스를 통해 땅위에 흘려주며 지나기기 때문에 냄새가 날아가는 것이 적다.

-스위스의 일반 농가들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하고 있나.

축사에서 나오는 배설물이 퇴비로서의 중요도가 높다 보니, 하나의 자원으로 생각하지 문제시 되는 폐기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분뇨를 사용하면서 비용절감이 얼마나 되나.

연간 대략 2만 프랑(약 2300만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만약 분뇨를 사용하지 않고 폐기물로 처리할 경우 많은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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