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청용 사이좋게 한골씩 기록
구자철·이청용 사이좋게 한골씩 기록
  • 연합뉴스
  • 승인 2012.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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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29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코틀립-다임러 슈타디온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4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드리블로 따돌리고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 왼쪽 상단을 흔들었다.

구자철은 지난 18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뒤 두 경기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올 시즌 초반에 발목을 다쳐 재활하다가 돌아와 아우크스부르크의 핵심요원으로서 신나는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같은날 볼턴에서 활약중인 이청용(24)도 미드필더로 출전해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이청용은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블랙번의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2012-2013 챔피언십(2부 리그)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추가골을 넣었다.

그는 골 지역에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올 시즌 자신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청용이 골을 터뜨린 것은 지난달 11일 블랙풀과의 원정경기 이후 3경기 만이다.

그는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볼턴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케빈 데이비스가 골을 터뜨린 뒤 이청용의 골을 더해 블랙번을 2-1로 따돌렸다.

올 시즌을 2부 리그로 시작한 볼턴은 초반 부진 때문에 승격을 타진하기 위해 아직 갈 길이 바쁘다.

볼턴은 6승7무6패로 승점 25를 기록해 챔피언십 24개 구단 가운데 17위를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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