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 주말 '3인3색' 유세
선거운동 첫 주말 '3인3색' 유세
  • 박성민
  • 승인 2012.12.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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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12] 도지사 보선 유세현장
공식선거운동이 시작하고 첫 주말을 맞은 각 3명의 후보들은 비가 뿌리는 날씨 속에서도 도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는 지난 1일 창원을 방문한 박근혜 대선 후보와 함께 합동유세를 가졌다. 박근혜 후보는 김해동상전통시장과 창원역에서 열린 홍준표 후보와 합동유세에서 “홍 후보는 국회에서도 서민들 생각과 서민정책을 많이 냈던 분으로 책임 있게 하신 분”이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홍준표 후보는 2일 오전 10시부터 남지시장 유세를 시작으로 전통시장 방문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후 밀양 시장과 김해시장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발전 공약을 약속하며 지지세 확산에 고삐를 당겼다. 밀양 시장에서 홍 후보는 “밀양에 반드시 나노산업단지를 조성해서 거제·울산·창원과 같이 잘 살 수 있게 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는 1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화섬부경연맹 2012년 확대간부교육에 참석한 뒤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김두관 전 지사의 ‘민주도정’이 ‘진보도정’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라면 지금이라도 단일화를 할 수 있다”고 밝혀 야권단일화를 제안하며 의지를 피력했다. 오후에는 김해 외동시장을 방문해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2일에는 오후 1시 하동읍장 집중유세를 가지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낙후된 서부 경남의 발전을 위해 창원에 있는 경남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그는 “다른 후보들이 공약한 경남도청 제2청사의 서부권 이전은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무소속 권영길 후보는 지난 1일 창원병원 사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마산어시장·고성시장을 방문해 유세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와 같이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 토론회에 참석해 이 후보의 단일화 제안 대해 “전적으로 환영한다”며“바로 실무 협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두 후보는 토론회를 마친 뒤 별도로 만나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2일에는 오전 8시 부터 양산 지역인사 조찬간담회를 시작으로 주말 일정을 출발하고 10시 진주로 장소를 이동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동호인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후에는 평거동·가좌동·호탄동·중앙시장·차없는 거리 등 진주지역 집중 유세에 나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 3명은 주말 일정을 소화한 뒤 경남지사 후보 합동 TV토론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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