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림청, 공공기관 대상 난로·보일러 공급
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성륜)은 3일 기후변화에 대비해 국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목재펠릿 난로와 보일러를 적극 보급한다고 밝혔다. ‘목재펠릿’은 목재제재 부산물 또는 숲가꾸기 산물을 톱밥으로 만든 후, 압축한 담배필터 모양의 목재연료이다. 목재펠릿은 화석연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12 이하로 경제적이면서 친환경적이다. 서부지방산림청은 2011년 말 현재 관내 국가기관 등에 총 104대(난로 99, 보일러 5)를 공급했으며, 올해에는 산업용보일러 1대를 비롯해 난로 23대를 전북지역 일선 경찰서에 보급할 예정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목재펠릿은 동절기 연료비 절감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에도 좋은 방안이므로, 목재펠릿 보일러·난로 보급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치를 원하는 국가·공공기관은 서부지방산림청(620-4651)에, 일반가정, 마을회관, 사회복지 시설은 관할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이용우기자 rockford71@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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