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이모저모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이모저모
  • 박성민
  • 승인 2012.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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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후보가 일자리·복지 전문가”

○…권영길 캠프는 3일 첫 방송토론에 관해 논평을 내고 “일자리, 복지 전문가 ‘살림살이’ 정치 원조인 후보의 적극적인 도정 의지와 치밀함이 잘 드러났고 낙하산 후보와 경남이 키운 인물의 대립각이 날카롭게 드러난 토론”이라고 자평했다. 권 후보캠프는 “홍 후보는 도정이 피폐해졌기 때문에 ‘힘있는 여당 후보’인 자신을 밀어달라고 했는데, 도정이 피폐해진 것은 홍후보가 한나라당 대표시절 부자감세를 날치기 통과시켜 지방교부세가 대폭 줄어든 탓임에도 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다”면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권 후보 캠프는 “홍 후보 스스로 정치인의 ‘책임성’을 강조하는데 이후 이 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기대한다”며 논평을 마무리했다.

“權 ‘통합시 특별법’ 찬성 사과해야”

○…통합진보당 이병하 후보 캠프는 3일 논평을 내고 이 후보가 3일 선관위 주최 토론회에서 2010년 9월 16일 본회의에서 가결된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안’에 찬성해 놓고, 이제 와서 창원시 재 분리 공약을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질문에 권 후보가 답한 “마·창·진 통합에 대해 반대운동을 벌였고, 찬성한 법안은 지원에 관한 법안”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병하 캠프측은 권 후보가 토론회에서 밝힌 “국회에서 찬성한 법안은 ‘재정지원 등에 관한 것’이라는 주장”은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측은 “권 후보가 찬성표를 던졌던 ‘특별법안’은 당초 정부가 약속한 통합시 재정 인센티브 약속이 반영되지 않은 법안으로 통합 창원시의 재정적 어려움, 시민불편 초래 등을 이유로 당과 시민단체 등이 반대했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측은 이번 선거에서 권 후보가 창원시 재 분리를 핵심공약으로 내걸은 것은 모순적 행위라고 도민들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권 후보 캠프측은 “이병하 후보 측이 논평에서 밝힌 2010년 9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안’은 찬성 표결한 것이 맞다”면서 “이병하 후보의 질문을 2010년 3월 2일 가결된 법안 ‘경상남도 창원시 설치 및 지원특례법’에 이해해 당시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찬성 표결한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안’은 전국 지방행정체계 전반을 개편하자는 안이 담긴 안으로, 당시 민주노동당은 당론 반대 입장이었으나, 이미 통합이 결정된 창원시에 대한 재정지원에 관련된 사항이 담겨 있었기 때문에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써 당에 양해를 구한 후 찬성 표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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