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착
김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착
  • 한용
  • 승인 2012.12.0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적인 홍보 주민 인식전환 정착정도 80% 넘어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시행 한 달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4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일부터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했다. 그러나 시행초기 무상으로 배출하던 시민들이 개인별 전용수거용기에 납부필증을 부착해야 하는 불편 때문에 호응도가 낮았다. 김해시의 계도기간 부족도 제도 정착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하지만 제도시행 한 달을 넘기면서 최근 지역민들의 인식전환과 함께 개선된 제도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김해 외동 거주 박모(54) 씨는“음식물 종량제에 대한 인식은 느끼고 있었지만 용기나 납부필증을 어디에서 구매해야 하는지 파악을 못해 불편함을 겪었다“며 ”그렇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인 행정의 홍보로 이런 불편이 해소 됐다“고 말했다.

실제 김해시는 전용수거용기가 거리에 놓여 있는 시간을 줄여 납부필증 분실이나 전용수거용기 파손 등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수거용기에 부착하는 등 지속적 홍보를 펼쳐왔다. 맞벌이 부부 등 음식물쓰레기가 소량 발생하는 단독주택용 수거용기가 커 계절에 따라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3L용기를 추가로 발매하는 등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운영방법 개선을 추진 했다.

정성순 김해시 청소과 주무계장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으로 도시미관이 한결 깨끗해진 부분에 대해 시민들도 공감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이 같은 공감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도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11월 한달간 실시한 종량제 정착정도가 80% 이상 상회한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완전 정착을 위한 문제점이 있어 김해시는 대대적인 야간단속 계획 수립과 조기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해/한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